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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질하는 자들에게 내 등을,
수염을 잡아 뜯는 자들에게 내 뺨을 내맡겼고,
모욕과 수모를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니,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는 유다가 당신을 배반하리라는 것을 아시고도,
여전히 다른 제자들과 차별없이 사랑하셨음을
오늘 복음을 통해서 읽게됩니다.
유다의 마음을 읽고 계셨지만, 직접적으로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라고 둘러서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그 사랑이 읽어집니다.

예수님 영의 눈으로 그가 범할 죄를 보고 계셨지만,
결코 분노하지 않으시고,묵묵히 기다리시는 예수님...
자신의 목숨을 놓으시고, 당신이 당하실 고통도 뿌리치지 않으신
예수님 마음의 중심에는 아버지 하느님이 계셨음이 분명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어떤 불행이나 고통이 따르더라도 참아 인내하리라는 믿음이,
사랑했던 제자에게 배반을 당하더라도 그 배반까지도 사랑으로
받아들이는것이 아버지의 뜻이라는 믿음이
예수님 마음의 중심에 자리하고 계셨음이 분명합니다.

예수님 행복과 불행의 모든 주도권은
아버지 하느님께 넘어가 있습니다.
그렇게 빈 마음으로 당신의 수난을 기다리십니다.
그렇게 가난한 마음으로 당신의 죽음을 기다리십니다.
그렇게 겸손한 마음으로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를 기다리십니다.

모든 것을 자신의 뜻으로 하지 않고
아버지 하느님의 손에 맡겨드리시는
예수님의 가난한 마음을 묵상하는 하루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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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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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4.08 16:17:12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매일 입으로만 기도 드렸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처럼
    가난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지금 여기에서 순간순간 살아갑니다.
  • ?
    홈페이지 허밍 2009.04.08 16:17:12
    마음이 가난한 것이 어떤것인지 이제 아주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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