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즉시 압니다.
왜냐면 여러분은 이미 죽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죽지 않았고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데 죽지도 않았으니
다시 살아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미 죽었다는 말씀은 땅에 있는 것,
즉 세상에 대해서 죽었다는 뜻이요
살았다는 말씀은 내 안에서 죽어 계시던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심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삶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뜻이겠지요.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서 죽으시고
영적으로 다시 살아나심으로
우리도 세상에서는 이미 죽었고 영적으로 다시 살아났다는 뜻이겠지요.
그렇다면 이번 부활을 맞이하면서
이 세상 무엇에 대해서 죽고
이 세상 무엇으로부터 해방되어
이 세상에 살면서도 이미 천상의 삶을 살 것인가 저는 생각해봤습니다.
그것은 세상이 주는 만족,
그중에서도 인간이 주는 만족에 대해서 죽는 것이었습니다.
전에 비하면 훨씬 줄어들었지만
저는 아직도 인간에게서 만족을 구하려 하고
인간에게서 만족을 구하기에 이웃들이 훌륭하기를 바라고
훌륭하기를 바라기에 그렇지 못한 이웃에 대해서는
수없이 “아니야!”하면서 살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부활,
죽어야 할 것은 훌륭하지 못한 형제가 아니라
훌륭하기를 바라는 나의 그 欲,
그 이웃에게서 만족을 얻으려는 나의 그 欲이 죽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훌륭하지 못하고 만족할 수 없어
수 없이 죽인 그 이웃들이 그리스도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저는 진정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나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2천 년 전에 돌아가신 그리스도께서
오늘 저의 이웃으로 완벽하게 살아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하는데
2천 년 전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지금 나에게 부활하신다는 것은
나의 지상적 욕구의 완전한 죽음으로
그리스도께서 나의 이웃으로 완벽하게 다시 살아나시는 것을
의미한다 할 것입니다.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즉시 압니다.
왜냐면 여러분은 이미 죽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죽지 않았고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데 죽지도 않았으니
다시 살아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미 죽었다는 말씀은 땅에 있는 것,
즉 세상에 대해서 죽었다는 뜻이요
살았다는 말씀은 내 안에서 죽어 계시던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심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삶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뜻이겠지요.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서 죽으시고
영적으로 다시 살아나심으로
우리도 세상에서는 이미 죽었고 영적으로 다시 살아났다는 뜻이겠지요.
그렇다면 이번 부활을 맞이하면서
이 세상 무엇에 대해서 죽고
이 세상 무엇으로부터 해방되어
이 세상에 살면서도 이미 천상의 삶을 살 것인가 저는 생각해봤습니다.
그것은 세상이 주는 만족,
그중에서도 인간이 주는 만족에 대해서 죽는 것이었습니다.
전에 비하면 훨씬 줄어들었지만
저는 아직도 인간에게서 만족을 구하려 하고
인간에게서 만족을 구하기에 이웃들이 훌륭하기를 바라고
훌륭하기를 바라기에 그렇지 못한 이웃에 대해서는
수없이 “아니야!”하면서 살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부활,
죽어야 할 것은 훌륭하지 못한 형제가 아니라
훌륭하기를 바라는 나의 그 欲,
그 이웃에게서 만족을 얻으려는 나의 그 欲이 죽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훌륭하지 못하고 만족할 수 없어
수 없이 죽인 그 이웃들이 그리스도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저는 진정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나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2천 년 전에 돌아가신 그리스도께서
오늘 저의 이웃으로 완벽하게 살아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하는데
2천 년 전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지금 나에게 부활하신다는 것은
나의 지상적 욕구의 완전한 죽음으로
그리스도께서 나의 이웃으로 완벽하게 다시 살아나시는 것을
의미한다 할 것입니다.
나의 caro 를 죽여서
저도 부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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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우리의빛
주님부활알렐루야
신부님 부활축하드려요
"인간에게서 위안을 얻지 말라'라는 성서말씀처럼
"인간이 주는 만족에 대해서 죽는 것이었습니다"라는 구절을 마음에 깊이 새기며
저도 진정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나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싶습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영원히 살고 싶은 그 무엇이기에,
부활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 아닌가,
그래서 참 사랑을 아는 자에게만이
부활은 진정한 의미가 있음을 이 아침에 문득 떠올려 봅니다.
진심으로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