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07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에서 말달라 여자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납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먼저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장 사랑하셨던 요한보다도 먼저,
주님께서 가장 믿으셨던 베드로보다도 먼저.
왜 주님께서 이 제자들에게 먼저 당신을 보이시지 않고
막달라 여자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셨을까?

그것은 마리아는 주님을 찾았고 제자들은 찾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자들과 마리아의 차이점이 극명히 드러나는 것이 바로 이점입니다.
같이 빈 무덤을 보았습니다.
빈 무덤을 보고도 제자들은 주님을 찾으려 하지 않습니다.
마리아가 한 말,
사람들이 빼돌려 어디다 놨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믿지 않다가
와서 보고는 사실임을 믿는 것으로 끝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주님을 계속해서 찾습니다.
아니 계시다는 사실 확인만 되면
제자들에게는 주님이 아니 계셔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마리아에게는 주님이 아니 계시면 안 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어머니를 찾아 나섰다가 차에 치어 죽을 뻔한 적이 있습니다.
밖에서 놀다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가 안 계신 것입니다.
제가 다 컸다면 안 계셔도 찾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는 안 계시면 안 되었습니다.
아무리 어머니 대신 누나가 있어도
어머니가 안 계시면 안 되었습니다.
아마 거의 공황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찾지 않을 수 없었고 찾아 헤매다 차에 치인 것입니다.

생각해봅니다.
나는 지금 주님을 찾고 있는가?
찾고 있지 않다면 주님이 아니 계셔도 괜찮다는 것인가?
하느님 대신 누가 옆에 있기만 하면
하느님이 아니 계셔도 태평할 수 있다는 것인가?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새벽 2009.04.14 09:39:43
    배부르고 등따시면 별 부족함이 없기에 하느님의 존재를 잊어버립니다.
    그러다 어느날 다급해지면 주님, 주님, 목마르게 찾았습니다.
    늘 하느님께서 어디에 계시는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귀를 기울이고 살겠습니다.
    "하느님, 저도 당신 아니면 안됩니다." 고백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 부활 ♪ 알 렐 루 야~♬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4.14 09:39:43
    막달라 마리아께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찾으러 가신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때문에 동이 트기전에 무덤으로 달려 가셨습니다.

    나도, 부활하신 예수님 사랑때문에 나에게 주어지는 모든 상황들을
    성실히, 기쁘게 해 나가겠습니다.

    '사랑' 이 무덤으로 달려 갔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7Apr

    부활팔일축제내금요일-그물을 던졌더니...

    오늘 복음에서는 티베리아 호숫가에서 제자들에게 발현하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일곱제자들은 어부인 베드로와 함께 배를 타고 밤새 고기를 한마리도 잡지못합니다. 그런데 아침이 될 무렵, 한 젊은이로부터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지라는 ...
    Date2009.04.17 By서바오로 Reply1 Views1002
    Read More
  2. No Image 17Apr

    부활 8부 금요일-죽일 것인가, 살릴 것인가?

    “예수님은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분이시고 너희 집 짓는 자들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이십니다.” 사도행전에서 베드로 사도가 거듭거듭 얘기하는 것은 우리가 죽인 예수님을 ...
    Date2009.04.17 By당쇠 Reply2 Views1059
    Read More
  3. No Image 16Apr

    부활팔일축제내목요일-너희는 증인이다

    오늘 복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평화를 빌어주시고, 왜 의혹을 품느냐고 훈계하시고, 손과 발을 보여주시고, 음식을 나누시고, 성경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깨닫게 해주시기위하여 이런 저런 말과 행동들을 ...
    Date2009.04.16 By서바오로 Reply0 Views948
    Read More
  4. No Image 16Apr

    부활 8부 목요일-회개, 부정적인 감정의 정화

    오늘 복음을 보면 주님의 등장으로 인해 제자들의 내면 상태가 대단히 복잡하고 혼란스럽습니다. 너무 무섭고 두려워합니다. 의혹이 일어납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믿지 못하고 놀라워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정은 무서움과 두려움입니...
    Date2009.04.16 By당쇠 Reply1 Views1197
    Read More
  5. No Image 15Apr

    부활 8부 목요일 '있는 그대로인 나'

    “있는 그대로인 나” 봄비 내리는 소리에 창밖을 내다보니 파아란 새싹들이 몸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네요. 매년 찾아오는 푸르디푸른 나뭇잎들이지만, 올 해 다가온 형제들은 유난히 저의 메마른 마음을 적셔주고 있습니다. 세상 가운데서 자연의 흐름은 거짓이...
    Date2009.04.15 By봄내음 Reply1 Views970
    Read More
  6. No Image 15Apr

    부활팔일축제내수요일-그러자 눈이 열려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것은 시각보다는 청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서운 공포영화의 장면이나 슬프거나 감동적인 영화의 장면도 소리를 제거하면 사람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삶 안에서는 이와 다른 작용이 일어나는 듯 합니...
    Date2009.04.15 By서바오로 Reply0 Views1020
    Read More
  7. No Image 15Apr

    부활 8부 수요일-왜 예수님을?

    우리말에 家出이 있고 出家라는 말이 있습니다. 집을 떠난다, 집을 나선다는 같은 뜻을 가지고 있지만 가출은 좀 나쁜 뜻으로 쓰이고 출가는 좋은 뜻으로 쓰입니다. 집을 나서는 것은 같으나 목적이 있으면 출가이고 없으면 가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출은 ...
    Date2009.04.15 By당쇠 Reply1 Views116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06 1207 1208 1209 1210 1211 1212 1213 1214 1215 ... 1323 Next ›
/ 132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