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28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영"이라는 용어는 히브리어 '루아'(Ruah)의 번역으로,
본래 숨결, 공기, 바람 등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니코데모에게
하느님의 새롭고도 초월적인 존재성을
바람의 비유를 적절하게 사용하심으로 암시하신다.
(가톨릭교회교리서 691항 참조)

다시말한다면, 성령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는 의미입니다.
또 다시말한다면, 성령의 불고 싶음은 인간의 사고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성격의 것이라는 말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제 안에서 성령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드러나게 합니다.
저의 내면안에는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되어야한다는
틀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것들은 저의 신조, 가치관, 소신등의 이름으로 있습니다.
그 틀이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그 틀이 위협받는 것을 무서워하고,
그 틀이 도전받는 것을 귀챦아 합니다.
그저 그 틀안에서 사는 것이 편합니다.
나름대로 그 틀은 옳고 정당하다고 검증되어진 것들이고,
반복되는 체험들안에서 강화되어진 것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성령을 바람에 비유하시면서
불고 싶은 데로 부는 것이 영의 속성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얽매이지 않고, 정형화 되어지지 않은, 틀도 없는,
새롭고도 초월적인 방법으로 성령은 움직이신다는 말씀입니다.

초월적인 분께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긴 시간동안 만들어 놓은 틀을 부수고
성령께서 부시고 싶으신 데로 부실 수 있도록
마음을 비워드리고 싶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쥬라블 2009.04.21 08:42:30
    말씀 나누기를 묵상 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즉흥적인 계획, 빈틈없이 준비하는 계획...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Apr

    부활 2주 금요일-먹는 것의 성사화

    왜 사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먹기 위해 산다는 대답을 듣곤 합니다. 살기 위해 먹는 것인데 먹기 위해 산다고 하니 가치가 역전되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실제의 우리 삶은 먹는 것이 너무도 중요하여 영 틀린 답이 아닌 듯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우리 인간사...
    Date2009.04.24 By당쇠 Reply2 Views1111
    Read More
  2. No Image 23Apr

    부활3주목요일-순종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오늘 독서의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사람에게 순종하는가 하느님에게 순종하는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합니다. 저는 어렸을적부터 어른들의 명령과 지시를 따름에 익숙했습니다. 그 ...
    Date2009.04.23 By서바오로 Reply0 Views925
    Read More
  3. No Image 23Apr

    부활 2주 목요일-닮고 싶습니다.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는데,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작년 말 올 해 초 환율이 많이 올랐습니다. 해외 선교와 북한 선교를 맡고 있는 저는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
    Date2009.04.23 By당쇠 Reply2 Views984
    Read More
  4. No Image 22Apr

    부활2주수요일-외아들을 내주시어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구약이 준비하고 신약이 완성한 하느님의 구원업적의 핵심이 요약된 오늘의 복음말씀 앞에서 잠깐 머물다가, "내주시어"...
    Date2009.04.22 By서바오로 Reply4 Views976
    Read More
  5. No Image 22Apr

    부활 2주 수요일-나는 믿습니다.

    오늘 복음은 니코데모와의 대화의 계속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찾아온 니코데모에게 위로부터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하시고,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당신 밖에는 하늘에 오른 사람이 없으며 하느님께서 당신을 이 세상에 보내...
    Date2009.04.22 By당쇠 Reply4 Views1236
    Read More
  6. No Image 21Apr

    부활2주화요일-성령의 활동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영"이라는 용어는 히브리어 '루아'(Ruah)의 번역으로, 본래 숨결, 공기, 바람 등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니코데모에게 하느님의 새롭고도 초월적인 존재성을 바람의 비유를 적절하게 사용하심으로 암시하신다...
    Date2009.04.21 By서바오로 Reply1 Views1028
    Read More
  7. No Image 21Apr

    부활 2주 화요일-내려 놓고 올라 가다

    오늘 복음은 땅을 떠나 위에 매달린 사람, 위로부터 다시 태어난 사람,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 매이지 않는 바람 같은 사람에 대해서 얘기한다. 오늘 독서는 가진 모든 것을 사도들의 발 앞에 내려놓는 초대교회 신자들, 자기가 소유한 밭을 팔아 사도들...
    Date2009.04.21 By당쇠 Reply2 Views123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5 1256 1257 1258 1259 1260 1261 1262 1263 1264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