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2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오늘 독서의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사람에게 순종하는가 하느님에게 순종하는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합니다.

저는 어렸을적부터 어른들의 명령과 지시를 따름에 익숙했습니다.
그 명령과 지시에는 즉각적인 반대급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의 말을 따르면 칭찬이 주어졌고,
반대의 경우에는 꾸중이 따랐습니다.

이런 체험은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강화되고 탄성이 생겨
이제는 몸에 익은 습관처럼 어른의 지시에 따름이 익숙합니다.

그런데, 가끔씩 외적인 명령과 내적인 명령사이에서
충돌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그 충돌은 내하고 싶은데로 하고자하는 그런 충돌이 아닙니다.
내면의 어떤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 목소리는, 두려워하지말고 네가 너임을 말하라고 명령합니다.
또, 네가 옳다고 판단하는것을 행동하라고 명령합니다.

주위의 어른들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네가 너로서 살지못했던
그 어린아이의 모습으로부터 탈피하여 당당하게 살라고 명령합니다.

그 내면의 목소리를 따름이 하느님께 대한 순종으로 이해됩니다.

그리고, 1206년 이탈리아 아씨시라는 마을 주교관저 앞에서
옷을 벗어던지며 내면의 목소리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던
멋진 한 청년을 떠올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Sep

    연중 25주 목요일-호기심과 관심

    누굴까? 정체에 대한 호기심. 호기심. 옛날 수덕생활에서는 호기심을 아주 나쁘게 봤습니다. 그 영향인지 수도자가 호기심이 너무 많은 것에 대해 저도 별로 좋게 생각지 않습니다. 길을 가다가 마주 오는 수도자가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는 것을 보면 민망합니...
    Date2009.09.24 By당쇠 Reply2 Views1056
    Read More
  2. No Image 23Sep

    연중 25주 수요일-산뜻한 출발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몇 년 전 무전 순례를 떠날 때 침낭 하나만 가지고 떠났습니다. 아직 ...
    Date2009.09.23 By당쇠 Reply3 Views1167
    Read More
  3. No Image 22Sep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

    제가 사제가 되고 나서 어릴 때부터 저를 보아오신 수녀님께서 제게 덕담 한 마디를 해주셨습니다. 내용인즉, 당신이 살아오면서 많은 사제를 만났고, 그들을 보면서 느낀 당신이 눈에 좋은 사제는 강론을 잘하거나, 신자들과 잘 지내는 사제가 아니라 미사를 ...
    Date2009.09.22 By이대건 Reply1 Views996
    Read More
  4. No Image 22Sep

    연중 25주간 화요일

    요즘 본당에서 미사 후에 새 가족 찾기 기도문을 바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이 말씀을 실행하는 이가 내 형제요 어머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모든 사람들은 이미 예수님의 어머니요 형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ate2009.09.22 By이대건 Reply0 Views861
    Read More
  5. No Image 22Sep

    연중 15주 화요일-동일시

    제가 사랑하는 복음 중의 하나. 그래서 한 자, 한 자 새기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군중 때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누가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
    Date2009.09.22 By당쇠 Reply5 Views1003
    Read More
  6. No Image 21Sep

    사도 마태오 축일 - 행복한 죄인

    살다보면 문득 나도 모르게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 안에서 울려나오는 목소리, 내가 전에는 외면하고 듣기 싫어했던 바로 그 목소리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아픈 환자가 병석을 걷어차고 일어나듯 무언가 조...
    Date2009.09.21 By이대건 Reply2 Views1354
    Read More
  7. No Image 20Sep

    한국순교성일대축일

    우리나라의 가톨릭은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학문적 접근으로 선비,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었고, 이들은 자신들의 공부를 통해 진정 하느님(천주)을 깨닫고, 그분을 믿으며, 그분의 가르침을 따르기 시작합니다. ...
    Date2009.09.20 By이대건 Reply1 Views99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98 1199 1200 1201 1202 1203 1204 1205 1206 1207 ... 1353 Next ›
/ 13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