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49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여기저기 헤매다
마침내 당신을 찾아 온 사람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어제, 그제는 제가 영적 보조자로 있는 형제회의 피정 지도를 위해
성거산을 다녀왔습니다.
일부러 엿들은 것은 아니지만
오가는 길에 형제, 자매들의 얘기를 엿듣게 되었습니다.
한 얘기는,
사람들이 행복의 상징인 세 잎 클로바는 찾지 않고
행운의 상징인 네 잎 클로바를 찾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행복과 행운의 차이를 당신들끼리 얘기 나누셨습니다.
또 다른 얘기는,
우리 신앙은 샤머니즘적인 것이 많아서
요즘 어디를 가든지 복을 빌어주는 곳만을 찾아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둘을 합치면 요즘 사람들은 크게 잘 못 되었는데
자기 안에서 그리고 스스로 행복을 찾지 않고
부적과 같이 행운이나 복을 가져다주는 것을
밖에서 또는 다른 사람에게서 찾는다는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을 찾은 것이 아니라
먹을 것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당신을 찾았을 때
주님은 얼마나 씁쓸하셨을까?
하느님 나라를 얻으려고 당신을 찾은 것이 아니라
이 세상 복을 얻으려고 사람들이 당신을 찾았을 때
주님은 얼마나 그들이 한심하셨을까?
행복의 비결을 당신에게서 찾기보다
당신을 그저 행운을 빌어주는 점쟁이이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보시고
주님은 얼마나 한탄하셨을까?

나는 왜 주님을 찾을까?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09.04.27 09:55:24
    수도자들과 직장생활을 함께 하다 보니 수도자 아닌 수도자화(?)되어
    평상시에는 신분의 구별을 별로 느끼지 못하다 급여명세서를 받는 순간,
    착각에서 깨여나는 동시에, "아! 내가 이 돈 때문에 일했단 말인가!"하는,
    느낌이 왜 그렇게 씁쓸하게 다가오는지요.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을 찾은 것이 아니라
    먹을 것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당신을 찾았을 때
    주님은 얼마나 씁쓸하셨을까?
    하느님 나라를 얻으려고 당신을 찾은 것이 아니라
    이 세상 복을 얻으려고 사람들이 당신을 찾았을 때
    주님은 얼마나 그들이 한심하셨을까?“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실 수 있는
    당쇠님의 삶이 부럽습니다.
    참 좋은 몫을 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9May

    부활 4주 토요일

    필리보는 역시 내숭을 떠는 사람이 아닙니다.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당신을 알게 됨으로 이미...
    Date2009.05.09 By당쇠 Reply2 Views1004
    Read More
  2. No Image 08May

    부활4주금요일-마음의 산란함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저는 가끔씩 어떤 일이나, 어떤 사람때문에 조바심이 나고, 근심과 걱정을 하는 등 마음이 산란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마음이 ...
    Date2009.05.08 By서바오로 Reply1 Views1048
    Read More
  3. No Image 08May

    부활 4주 금요일-A Patre ad Patrem

    “내 아버지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
    Date2009.05.08 By당쇠 Reply5 Views1065
    Read More
  4. No Image 07May

    부활4주목요일-사랑의 하느님

    "내가 뽑은 이들을 나는 안다." 오늘 복음을 통하여 들려주시는 예수님의 이 말씀은 두가지 마음이 동시에 들게합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로 뽑힌 저를 아시기에, 저의 죄와 악습과 비겁함과 완고함을 아실것이고 그렇기때문에 두려운 마...
    Date2009.05.07 By서바오로 Reply1 Views957
    Read More
  5. No Image 07May

    부활 4주 목요일-행복하려면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이 말씀은 발을 씻어준 다음 제자들에게 하신 주님의 말씀입니다. 주님은 행복의 비결을 말씀하시는 것이고 가장 기본이 되는 비결을 말씀하...
    Date2009.05.07 By당쇠 Reply2 Views1004
    Read More
  6. No Image 06May

    부활4주수요일-믿음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것이다." 예수그리스도께서 하느님 구원업적의 정점인 이유는, 예수님의 희생제사를 통한 인류의 구원임이 분명하지만, 그보다 먼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느님께서 인간이 되시어 인간...
    Date2009.05.06 By서바오로 Reply1 Views876
    Read More
  7. No Image 06May

    부활 4주 수요일-빛과 어둠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빛과 어둠. 우리는 종종 ...
    Date2009.05.06 By당쇠 Reply2 Views105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98 1199 1200 1201 1202 1203 1204 1205 1206 1207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