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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7.27 09:49

연중 제16주간 토요일

조회 수 319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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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복음을 보면
오늘 복음에 대한 해설이
오늘 복음에 이어서 나옵니다.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인데,
해설에 의하면
그는 사람의 아들입니다.
즉 하늘 나라는 사람의 아들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하늘 나라가
오늘 복음의 마지막에 나오는 곳간이 아니라,
즉 장소적인 개념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 곧 하늘 나라임을 이야기합니다.

좀 더 보자면,
해설에서 밭은 세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늘 나라가, 즉 예수님께서
자기 밭에, 즉 자기 세상에 씨를 뿌립니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예수님의 세상,
하느님께서 만드셔서 아들에게 주신,
하느님의 세상입니다.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
그래서 예수님의 자녀, 곧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
곧 우리 모두를 뜻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셨다고 볼 때,
모든 사람이 좋은 씨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지 않으신 사람은
없다고 볼 때,
원수가 뿌린 가라지도 사람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즉 가라지는
우리가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을 방해하는 것들,
하느님의 자녀로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을
막는 것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그 장애물들을 없애주시지는 않으십니다.
사람들이 그 장애물 때문에
점점 하느님에게서 멀어져가도,
그 즉시 바로 그 세상을
멸망시키지는 않으십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고 있는 이들에 대한
하느님의 배려라고 오늘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하느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을 살아간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우리를 하느님에게서 떼어놓으려 하는 것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렵기만한 것은 아닙니다.
이 세상은 주님의 밭이며,
하느님의 세상입니다.
그렇기에 이 세상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있다면,
수 많은 어려움 중에서도 우리는 길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곧 하늘 나라라는 것,
하느님과 함께 함이
곧 이 세상에서 하늘 나라를 살아가는 것임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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