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46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복음의 말씀을 듣고 소유에 대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과수원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농부는 거칠었던 땅을 개간하고,
사과묘목을 사다가 심고, 잡초를 뽑아주고, 비료를 주고,
가지를 쳐주는 등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수확시기가 되어 농부는 사과나무에 열린 사과를 보며
'내가 이 모든 사과를 수확했다'라고 생각합니다.

농부가 수고하여 사과를 수확하는데 협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과나무안에 숨어있는 사과나무의 성질, 즉 사과나무성(性)은
농부가 만들어 낸것이 아닙니다.
사과나무성(性)은 사람이 아닌 하느님께로부터 창조된 것이기에
농부가 아무리 노력하였어도 그 창조된 사과나무성(性)이 없었다면
결코 사과를 수확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인간 존재도 이와같습니다.
내가 노력하여 어떤 결실을 거두고, 성공을 거두었다고해도,
나의 노력이 내 안에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그 성질이 없었다면,
결코 어떤 결실이나 성공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어떤 결실도, 어떤 성공도,
"내가 했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만들어주신 것을 내가 활용했을 뿐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minlee1004 2009.04.29 06:29:54
    나의 노력이 내 안에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그 성질이 없었다면,
    결코 어떤 결실이나 성공도 있을 수 없습니다. 아멘.
  • ?
    홈페이지 당쇠 2009.04.29 06:29:54
    정말 그렇습니다. 아멘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Sep

    연중26주일 "무저항"

    연중 제26주일 (사부님 대축일 9일 기도 셋째 날)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먼저 오늘 복음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보면, 1) 요한과 제자들이 예수님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사람들을 막아야 하는가 아니면 막지 말아야 하는가의 문제에 ...
    Date2009.09.26 By알로이 Reply1 Views1059
    Read More
  2. No Image 26Sep

    연중 25주 토요일-감추어진 말씀

    오늘의 복음은 짧습니다. “그때에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
    Date2009.09.26 By당쇠 Reply2 Views1020
    Read More
  3. No Image 25Sep

    연중 25주간 금요일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 많습니다. 책에도 나오고, 영화도 있고, 예수님을 만났다는 사람, 체험한 사람들의 간증이나 증언도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귀가 혹하고, 절로 흥미를 지니게 됩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나는 예수님을 누구라고...
    Date2009.09.25 By이대건 Reply1 Views924
    Read More
  4. No Image 25Sep

    연중 25주 금요일-그것은 연연해서가 아니야!

    보통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즉 자신의 평판이 어떤지 궁금해 합니다. 궁금해 하는 정도를 넘어 연연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 경험을 놓고 볼 때 다른 사람의 평판에 연연하는 것은 불행의 지름길입니다. 연연하게 될 때 다른 ...
    Date2009.09.25 By당쇠 Reply3 Views981
    Read More
  5. No Image 24Sep

    연중 25주간 목요일

    마음에 응어리가 있으면 사람은 자유롭지 못합니다. 특히 우리가 죄 중에 있을 때 더욱 그러합니다. 조그만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조그만 틈이 점점 커져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의 생활은 활기를 잃고 무언가 삶에서 삐거덕 거리는 ...
    Date2009.09.24 By이대건 Reply0 Views904
    Read More
  6. No Image 24Sep

    연중 25주 목요일-호기심과 관심

    누굴까? 정체에 대한 호기심. 호기심. 옛날 수덕생활에서는 호기심을 아주 나쁘게 봤습니다. 그 영향인지 수도자가 호기심이 너무 많은 것에 대해 저도 별로 좋게 생각지 않습니다. 길을 가다가 마주 오는 수도자가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는 것을 보면 민망합니...
    Date2009.09.24 By당쇠 Reply2 Views1058
    Read More
  7. No Image 23Sep

    연중 25주 수요일-산뜻한 출발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몇 년 전 무전 순례를 떠날 때 침낭 하나만 가지고 떠났습니다. 아직 ...
    Date2009.09.23 By당쇠 Reply3 Views116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98 1199 1200 1201 1202 1203 1204 1205 1206 1207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