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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의 사도행전은 많은 묵상을 하게 합니다.
스테파노의 사건으로 주님을 믿는 무리는 흩어지게 됩니다.
기업으로 치면 파산이고
공동체로 치면 해산입니다.
예루살렘이라는 장소적 공동체는 깨지고
사람들은 뿔뿔이 헤어집니다.
망했습니다.
끝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루살렘이 망하니 디아스포라,
즉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생겨납니다.
인간이 도모한 것을 하느님은 당신의 계획으로 바꾸십니다.
마치 아버지 야곱의 편애와
형제들의 시기질투 때문에 요셉이 팔려간 것을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공동체의 구원 계획으로 바꾸심과 같습니다.

오늘 사도행전의 필리포스 얘기는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필리포스도 박해를 피해 예루살렘을 떠납니다.
인간적인 삶의 근거를 잃고
인간적인 관계도 다 끊어졌습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왜 가는지도 모릅니다.
하느님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쫓겨나고
하느님을 위해 그리고 하느님의 인도로 갈 뿐입니다.
이렇게 하느님만이 모든 이유가 되었을 때
하느님의 계획(God's Project)이 열립니다.
유력자 간다케에게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새로운 관계를 엮으시고
그를 통해 더 큰 일을 더 폭넓게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스테파노의 사건은 또 다른 하느님 계획의 시작입니다.
이 일에 가담한 사울을 당신 계획의 도구 삼으십니다.
그러니 인간으로서는 속단할 수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성공한 것이 오히려 잘못 되는 수도 있고
망한 것이 성공의 시작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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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minlee1004 2009.04.30 06:03:09
    형제들의 시기질투 때문에 요셉이 팔려간 것을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공동체의 구원 계획으로 바꾸심과 같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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