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57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제와 오늘의 사도행전은 많은 묵상을 하게 합니다.
스테파노의 사건으로 주님을 믿는 무리는 흩어지게 됩니다.
기업으로 치면 파산이고
공동체로 치면 해산입니다.
예루살렘이라는 장소적 공동체는 깨지고
사람들은 뿔뿔이 헤어집니다.
망했습니다.
끝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루살렘이 망하니 디아스포라,
즉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생겨납니다.
인간이 도모한 것을 하느님은 당신의 계획으로 바꾸십니다.
마치 아버지 야곱의 편애와
형제들의 시기질투 때문에 요셉이 팔려간 것을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공동체의 구원 계획으로 바꾸심과 같습니다.

오늘 사도행전의 필리포스 얘기는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필리포스도 박해를 피해 예루살렘을 떠납니다.
인간적인 삶의 근거를 잃고
인간적인 관계도 다 끊어졌습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왜 가는지도 모릅니다.
하느님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쫓겨나고
하느님을 위해 그리고 하느님의 인도로 갈 뿐입니다.
이렇게 하느님만이 모든 이유가 되었을 때
하느님의 계획(God's Project)이 열립니다.
유력자 간다케에게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새로운 관계를 엮으시고
그를 통해 더 큰 일을 더 폭넓게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스테파노의 사건은 또 다른 하느님 계획의 시작입니다.
이 일에 가담한 사울을 당신 계획의 도구 삼으십니다.
그러니 인간으로서는 속단할 수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성공한 것이 오히려 잘못 되는 수도 있고
망한 것이 성공의 시작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minlee1004 2009.04.30 06:03:09
    형제들의 시기질투 때문에 요셉이 팔려간 것을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공동체의 구원 계획으로 바꾸심과 같습니다.
    -아멘-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7May

    부활7주수요일-내적충만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제가 동경하는 사람은 항상 주위에 사람이 끊이지않고, 유쾌하게 사람들과 지내며 큰웃음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동경하는 사람은 주...
    Date2009.05.27 By서바오로 Reply0 Views987
    Read More
  2. No Image 27May

    부활 7주 수요일-시련이 와도

    예수님! 오늘도 제가 가는 길에서 험한 산이 옮겨지기를 기도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에게 그 험한 고갯길을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예수님! 오늘도 제가 가는 길에서 부딪치는 돌이 저절로 굴러가기 원치않아요. 그 넘어지게 하는 돌을 오히려 발판...
    Date2009.05.27 By당쇠 Reply1 Views1278
    Read More
  3. No Image 26May

    부활7주화요일-영원한 생명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이 복음말씀은, "하느님과 예수님을 아는것이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준다"고 풀어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이란 무엇입니까? 죽지 않는,...
    Date2009.05.26 By서바오로 Reply1 Views1112
    Read More
  4. No Image 26May

    부활 7주 화요일-주님의 영에 사로잡혀

    바오로 사도는 예루살렘으로 가기에 앞서 에페소 원로들과 작별을 합니다. 작별인사는 회고와 앞으로의 계획과 권고로 나뉘는데 오늘의 사도행전은 이 작별인사의 한 부분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자신의 과거를 회고하며 1)시련 가운데 아주 겸손히 주님을 섬겼...
    Date2009.05.26 By당쇠 Reply3 Views1181
    Read More
  5. No Image 25May

    부활7주월요일-행복과 구원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오늘의 복음말씀의 이부분을 들으면서, "예수님께서 평화를 주시겠다하시면서 왜 고난을...
    Date2009.05.25 By서바오로 Reply0 Views943
    Read More
  6. No Image 25May

    부활 7주 월요일-주님 안에서 평화

    오늘 제자들의 입에서 안다는 말, 믿는다는 말이 비로소 나옵니다. 그래서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하고 물음 형식으로 대구하시는데 주님은 믿는다는 제자들의 말을 믿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하느님에게서 오신 분임을 제자들이 아무리 믿는다 해도...
    Date2009.05.25 By당쇠 Reply0 Views1049
    Read More
  7. No Image 24May

    성모의 밤(세류) 강론

    성모의 밤 강론 요 며칠 비가 많이 와서 잘 몰랐는데, 어느새 제가 사는 정동 수도원 뒷마당에 분홍 장미가 성모님 주변에 만개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가장 좋은 때를 골라 우리가 성모 마리아를 기억하고 찬미하며 이 분께 우리의 전구를 드리는 이유는 ...
    Date2009.05.24 By이대건 Reply0 Views232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06 1207 1208 1209 1210 1211 1212 1213 1214 1215 ... 1334 Next ›
/ 13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