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37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프란치스코가 세속을 떠난 후
그가 시작한 일 가운데 하나는
성당을 보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다미아노 성당을 시작으로,
베드로 성당,
그리고 세 번째로 포르치운쿨라를
수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모님에 대한 공경심으로
그곳에서 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곳 성당에서 미사를 드릴 때
프란치스코가 듣게 되는 복음은
예수님께서 12제자를 파견하신 이야기입니다.
그리고는 이것이 내가 찾던 바라고 외치며
완전한 회개 생활을 시작합니다.

프란치스코는 생애 마지막에
포르치운쿨라에 대해서 회상합니다.
그곳은 하느님께서 형제들의 숫자를 늘려주시고,
복음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신 곳이기에,
프란치스코는 삶의 마지막도
그곳에서 이루어지기를 희망했습니다.

프란치스코에게 포르치운쿨라는
회개 생활의 시작이며 마침이었습니다.
즉 그의 삶의 전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들은 복음에서
그는 철저한 가난을 선택했고,
그것은 하느님께 대한 철저한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즉 그가 지상 생활 가운데에서도
늘 포르치운쿨라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철저한 믿음에
항구히 머물겠다는 그의 마음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을
자기 형제들도 그대로 살아가기를
희망했습니다.

프란치스칸이 포르치운쿨라를 기억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시작을 다시 떠올리는 것입니다.
복음을 살아가기 위해서
가진 것을 다 포기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세상이 이야기하듯
어리석은 행동이 아니라,
필요한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다 채워주실 것이라는
철저한 믿음에서 나온 행동이며,
그것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그래서 온전히 하느님과 일치할 수 있는 방법임을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만족도 달콤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
한계가 없는, 더 큰 만족을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느님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는
이 삶에 더 충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Nov

    연중 32주 목요일-우리 가운데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들 가운데 있다.“ "사람의 아들은 먼저 많은 고난을 겪고 이 세대에 배척을 받아야 한다."   복음을 보면 가끔 주님께서 동문서답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동문서답은 아니어도 약간 빗나간 답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Date2019.11.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25
    Read More
  2. No Image 13Nov

    연중 32주 수요일-감사의 이치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어제는 고통과 지혜의 관계, 곧 고통이 지혜롭게 한다는 점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고통과 감사의 관계, 곧 고통이 감사하게 ...
    Date2019.1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08
    Read More
  3. 12Nov

    연중 제32주간 수요일

    2019.11.13. 연중 제32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8701
    Date2019.1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36 file
    Read More
  4. No Image 12Nov

    연중 32주 화요일-오, 지혜롭게 하는 고통이여!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말로가 고난과 파멸로 여겨지지만 그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다."   오늘 지혜서를 보면 '어리석은 사람의 눈에는'이...
    Date2019.1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95
    Read More
  5. 11Nov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2019.11.12.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8687
    Date2019.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34 file
    Read More
  6. No Image 11Nov

    연중 32주 월요일-사랑의 홀로서기

    오늘 복음은 죄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러나 앞부분은 남을 죄짓게 하는 나의 죄에 대한 얘기이고, 뒷부분은 남이 내게 죄짓고 용서 청할 때 어찌해야 할지에 대한 얘기입니다.   먼저 남을 죄짓게 하는 죄에 대해서 보면 많은 경우 우리는 내가 남을...
    Date2019.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90
    Read More
  7. 10Nov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2019.11.11.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8662
    Date2019.1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0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94 595 596 597 598 599 600 601 602 603 ... 1355 Next ›
/ 135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