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34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프란치스코가 세속을 떠난 후
그가 시작한 일 가운데 하나는
성당을 보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다미아노 성당을 시작으로,
베드로 성당,
그리고 세 번째로 포르치운쿨라를
수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모님에 대한 공경심으로
그곳에서 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곳 성당에서 미사를 드릴 때
프란치스코가 듣게 되는 복음은
예수님께서 12제자를 파견하신 이야기입니다.
그리고는 이것이 내가 찾던 바라고 외치며
완전한 회개 생활을 시작합니다.

프란치스코는 생애 마지막에
포르치운쿨라에 대해서 회상합니다.
그곳은 하느님께서 형제들의 숫자를 늘려주시고,
복음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신 곳이기에,
프란치스코는 삶의 마지막도
그곳에서 이루어지기를 희망했습니다.

프란치스코에게 포르치운쿨라는
회개 생활의 시작이며 마침이었습니다.
즉 그의 삶의 전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들은 복음에서
그는 철저한 가난을 선택했고,
그것은 하느님께 대한 철저한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즉 그가 지상 생활 가운데에서도
늘 포르치운쿨라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철저한 믿음에
항구히 머물겠다는 그의 마음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을
자기 형제들도 그대로 살아가기를
희망했습니다.

프란치스칸이 포르치운쿨라를 기억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시작을 다시 떠올리는 것입니다.
복음을 살아가기 위해서
가진 것을 다 포기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세상이 이야기하듯
어리석은 행동이 아니라,
필요한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다 채워주실 것이라는
철저한 믿음에서 나온 행동이며,
그것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그래서 온전히 하느님과 일치할 수 있는 방법임을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만족도 달콤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
한계가 없는, 더 큰 만족을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느님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는
이 삶에 더 충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12Sep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2019.09.12.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7765
    Date2019.09.1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32 file
    Read More
  2. No Image 12Sep

    연중 23주 목요일-도전받고 격려도 받는 오늘 우리

    오늘 바오로 사도의 말씀은 오늘 복음의 주님 말씀처럼 너무도 좋은 말은 다 나열해놨는데 아마 주님의 제자이니 바오로 사도도 그 제자답게 이렇게 얘기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참으로 좋은 말이라고 하지 않고 너무도 좋은 말이라고 했는데 그...
    Date2019.09.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00
    Read More
  3. No Image 11Sep

    연중 23주 수요일-만족과 행복의 관계

    참으로 안타깝고도 안타까운 것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지만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고, 불행한 사람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안타깝고도 안타까운 것은 한갓 만족 때문에 행복을 잃는다는 점입니다.   왜 이것이 더 안타깝냐 하면 행복이란 만족...
    Date2019.09.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181
    Read More
  4. 10Sep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2019.09.11.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7742
    Date2019.09.1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44 file
    Read More
  5. No Image 10Sep

    연중 23주 화요일-오르고 내려오는 기도

    연중 23주 화요일-2019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며...
    Date2019.09.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08
    Read More
  6. 09Sep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2019.09.10.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7725
    Date2019.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11 file
    Read More
  7. No Image 09Sep

    연중 23주 월요일-핵심을 찌르시는 주님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며칠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 아이가 저한테 달려와서는 느닷없이 관심을 받고 싶어서 왔다는 뜻으로 얘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속으로 약간 놀라며 진심으로 한 말이라면 참 솔직한 아이구나 라는 생각도 했고 걱정이 ...
    Date2019.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2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99 600 601 602 603 604 605 606 607 608 ... 1343 Next ›
/ 134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