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72 추천 수 3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과 시비한 므리바의 물이다.

주님께서는 이 물로 당신의 거룩함을 드러내셨다.”

 

오늘 민수기는 그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의 불평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오늘은 식물을 키우는 물이건 먹을 물이건 물이 없음을 불평합니다.

광야를 지나가기에 물이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얼마나 철딱서니가 없으면 사막에서 물이 없다고 불평을 합니다.

 

그런데 철딱서니가 없다고만 할 수 없는 것이

물이 없어 죽게 되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불평을 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유 있는 불만이고 이유 있는 불평이라는 거지요.

 

그래서일까요?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불평을 들어주십니다.

모세에게 바위를 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모세는 바위를 두 번 쳐 물이 나오게 하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느님은 물이 숨어있는 곳을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물이 전혀 없는 바위에서 물을 나오게 하시는데

이로써 하느님은 당신이 물의 원천임을 강력하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만일 모래일지라도 땅을 쳐서 물이 나오게 했다면

그것이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라

모세가 숨어있는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이는 하느님께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돌계집,

그것도 아주 늙은 돌계집을 골라 아이가 태어나게 한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돌에서 물이 나오고 돌계집에게서 생명이 태어나게 하심은

하느님의 근원성, 곧 물이든 생명이든 재물이든 힘이든 모든 것의

근원은 하느님이시고, 하느님께서 그 모든 것을 주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런 묵상을 합니다.

나는 돌이다.

나는 돌대가리이고 돌 가슴이다.

 

그렇지만 이런 나에게서도 거룩하신 하느님은 사랑을 일으키시고

생명이 나오게 하실 것임을 믿으라고 오늘 므리바의 물은 강하게 말합니다.

 

그러니 나에게서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돌대가리인 나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일으키시는 생각이요.

내가 조금이라도 따듯한 마음을 품고 사랑을 하게 된다면

이 또한 하느님께서 나의 가슴을 따듯하게 하시고 사랑케 하시는 것임을

우리는 오늘부터 믿고 용기를 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엘리사벳 2019.08.08 14:00:10
    네, 감사합니다.
    물의 원천, 사랑의 원천이신 주님을 찬미합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08.08 06:05:32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08.08 06:04:56
    18년 연중 제18주간 목요일
    (정과 사랑의 분별을 잘 하라고.)
    http://www.ofmkorea.org/134340

    16년 연중 제18주간 목요일
    (나는 행복한가?)
    http://www.ofmkorea.org/92270

    12년 연중 제18주간 목요일
    (그러면 너는?)
    http://www.ofmkorea.org/33223

    11년 연중 제18주간 목요일
    (나에게 예수는 무엇, 아니 누구?)
    http://www.ofmkorea.org/5237

    10년 연중 제18주간 목요일
    (주님께서 그를 반석 삼으심은...)
    http://www.ofmkorea.org/4274

    08년 연중 제18주간 목요일
    (急轉直下)
    http://www.ofmkorea.org/1584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08Dec

    대림 제2주일

    2019년 12월 8일 대림 제2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9133
    Date2019.1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49 file
    Read More
  2. No Image 07Dec

    대림 1주 토요일-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보시고 가여워하신다고 오늘 복음은 전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왜 가여운지, 무엇이 가장 가여운 것인지 생각해봅니다.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가여움이 있습니다. 가난...
    Date2019.1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63
    Read More
  3. 06Dec

    대림 제1주간 토요일

    2019년 12월 7일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9121
    Date2019.1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17 file
    Read More
  4. No Image 06Dec

    대림 1주 금요일-어두운 현실도 보게 하시고 희망도 보게 하시는 주님

    요즘 저는 어떻게 하면 저희 <여기 선교 협동조합>이 우리 이주민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을까 궁리를 많이 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러 다니는데 그저께는 그 전문가들을 찾아가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전문가들을 만나고 나서 갖게 된 저의 느낌은...
    Date2019.1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55
    Read More
  5. 06Dec

    대림 제1주간 금요일

    2019년 12월 6일 연중 제1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9109
    Date2019.1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55 file
    Read More
  6. 05Dec

    대림 졔1주간 목요일

    2019년 12월 5일 대림 제1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9084
    Date2019.1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48 file
    Read More
  7. No Image 05Dec

    대림 1주 목요일-입술의 종에서 속속들이 종으로

    우리가 하느님을 주님, 주님 하는데 확실히 하느님이 나의 주님인가?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는  오늘 주님 말씀이 이런 성찰을 하게 하였습...
    Date2019.1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1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84 585 586 587 588 589 590 591 592 593 ... 1352 Next ›
/ 13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