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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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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케 하는 것은?

 

나를 변화케 하는 것은

생각이 아니라 만남이다.

너와 나 사이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

그 하느님은 만남의 구체적 현실이다.

그렇지 않다면 너는 너로 있고

나는 나로 있을 뿐이며 일치를 이루는 우리는 없다.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느님의 시선 안에서의 만남,

이 일치로 너를 만나는 공간이 마련되며

일치의 경험이 나를 변화시킨다.

 

나를 변화케 하는 것은

너의 얼굴이다.

하느님의 거울은 바로 너다

그 거울에 비친 나를 바라보는 것이

나를 변화케 한다.

 

나의 삶이 나의 것이 아니고

너의 삶이 너의 것이 아니고

우리로 만드시는 하느님의 것이 될 때

이 일치 안에서 내적인 변화가 서서히 자리를 잡게 되고

기쁨을 상실한 의무감은

기뻐서 하는 일이 되며 하고 나면 더 기쁜 일이 된다.

 

이러한 변화 안에서 옹졸한 경쟁자인 나는

너를 허용하며 용서하고 받아들인다.

 

대립하던 사랑과 진실

사랑의 질서 안에서 평화를 누리며

너의 기쁨을 바라보는 나의 기쁨은 두 배가 되고

우리의 기쁨을 바라보시는 하느님의 기쁨은

영원으로 이어지는 생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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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주순문 2019.08.10 21:45:43
    아멘!
    날씨 만큼이나 따끈한 글이군요. 감사합니다
    영보님 ! 월례회에서 만나는군요. 우리는 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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