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343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내가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첫째, 세상이 주는 평화는 채워서 얻어지는 평화이지만,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비워서 얻어지는 평화입니다.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는 불안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그 마음때문에 무언가를 끊임없이 채우려고 합니다.
돈을 채우고, 명예를 채우고, 권세를 채우며 만족해하고
그것을 평화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자녀들은 무슨일이 생기더라도
하느님의 섭리와 자비아래 자신이 놓여있음을 인식하기에
불안해하지도 않고, 그렇기에 뭔가를 채우려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것을 내어놓고 비움으로써 평화를 체험합니다.

둘째, 세상이 주는 평화는 일시적인 위로를 주는 평화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주시는 평화는 변하지 않는 평화입니다.

세상으로부터 얻어지는 좋은것들은
내가 어찌할수 없는 것이기에 주도권을 세상이 쥐고 있는데,
세상의 속성은 변화무쌍이므로,
그곳에서 얻어지는 나의 평화도 변화무쌍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으로부터 얻어지는 좋은것들의 주도권은 하느님께 있고
하느님의 속성은 불변이므로,
그곳에서 얻어지는 나의 평화는 변하지 않습니다.

셋째, 세상이 주는 평화는 고통이 없어야만 얻어지는 평화이지만,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고통중에도 얻어지는 평화입니다.

세상의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평화의 상태를 고통이 없는 상태로 이해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고통없이 살 수 없으므로
어떤면에서 세상이 주는 평화는 반쪽짜리 평화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고통중에도 얻어지는 평화입니다.
우리의 길이신 예수님께서 걸으신 길이 그러하고,
많은 성인들과 신앙인들이 고통중에서 예수님의 위로를 체험하며
그 고통안에서 더욱 달콤한 평화를 체험합니다.
사람은 고통없이 살 수 없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고통중에서도 체험할 수 있으니,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완전한 평화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09.05.12 10:30:07
    부활은 죽음 후에 얻어지는 것임을 주일마다
    강론 대에서 울려 펴지는 목자의 외침을 통해 듣고,
    온갖 성서지식을 통해 모르지 않으면서도
    현실은 어떻게 하면 고통은 피하고 부활의 영광을 손에 쥘 수 있을까!
    하는 묘책(?)을 찾아 헤매고 있는 이중적인 신앙생활에 무슨 평화가 있을까!
    싶으면서도 현실성 없는 기대를 접지 못하는 제 자신의 인간적인 어리석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으로부터, 상대로부터 기대했던 것이 무너질 때마다
    ‘그래, 인간에게서 평화를 구차하게 구걸하지 말자,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았느냐!“
    라는 말씀으로 무너져 내리는 마음을 고쳐 새웁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고통 없이 살 수 없으니,
    고통 중에서도 평화로울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하는 것이
    차라리 현실성이 있겠다 싶어 서지요.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Jul

    연중15주간월요일-칼을 주러 왔다

    오늘 아침에 예수님께서 들려주시는 가르침에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칼을 주러오신 예수님, 가족이 원수가 되리라는 예수님, 부모 자식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라시는 예수님,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르라는 예수님, 더 나아가 당신을 위해 목숨까지 요구하...
    Date2009.07.13 By서바오로 Reply2 Views1104
    Read More
  2. No Image 13Jul

    연중 15주 월요일-거짓 평화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유혹을 자주 받습니다. 누가 저에게 그런 말을 해서 유혹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저 스스로 그런 유혹을 받습니다. 싫어하는 말을 굳이 내가 할 필요가 있을까? 싫어하는 것을 하여 괜히 긴장과 갈등을 살 필요가 있을까? 그래서 좋게...
    Date2009.07.13 By당쇠 Reply4 Views1133
    Read More
  3. No Image 12Jul

    연중 제 15 주일-길 위의 사람들

    이번 연중 제 15주는 이렇게 주님께서 뽑아 세우신 사람, 예언자들과 사도들이 주님으로부터 파견 받는 말씀을 듣습니다. 예언자, 사도들은 파견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우선 길 떠나는 사람, 곧 여행자들입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아무 것도 지니...
    Date2009.07.12 By당쇠 Reply2 Views1135
    Read More
  4. No Image 11Jul

    연중15주일-부르심과 파견

    평화를 빕니다. 부제서품이후 형제님들 앞에서 하는 첫 강론입니다. 저는 유기서약 3년차때 해외교환체험으로 인도에 다녀왔습니다. 종교체험을 위해 흰두교 아쉬람에서 얼마간을 지내면서 ‘푸자’라는 흰두교 예식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가톨릭의 미사와 같...
    Date2009.07.11 By서바오로 Reply2 Views1316
    Read More
  5. No Image 11Jul

    연중14주간토요일-수평적관계와 수직적관계

    오늘의 1독서인 창세기의 말씀에서는 야곱이 세상을 떠나자 자신들의 악행을 보복받을지 모른다는 요셉의 형제들을 자비로운 마음으로 용서하는 요셉의 모습을 봅니다. 이어지는 복음말씀에서의 예수님의 가르침안에서는 하느님께서 자녀들의 머리카락까지 다 ...
    Date2009.07.11 By서바오로 Reply1 Views1495
    Read More
  6. No Image 11Jul

    연중 14주 토요일-두려워하지 말라!

    이 세상에 하느님 나라를 전하다보면 반대가 분명 있기 마련인데 그 반대를 주님이신 당신만큼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하느님 나라를 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
    Date2009.07.11 By당쇠 Reply2 Views1084
    Read More
  7. No Image 10Jul

    연중14주간금요일-함께하시는 분

    "나도 너와 함께 이집트로 내려가겠다." 가족들과 함께 이집트로 향하는 중에 하느님께서 야곱에게 하신 이 말씀을 묵상합니다. "함께"라는 말은 참으로 사람에게 힘을 줍니다. 기쁜일이 있을 때 누군가와 "함께"하면 더 기뻐지고, 슬픈일이 있을 때 누군가와 ...
    Date2009.07.10 By서바오로 Reply3 Views97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09 1210 1211 1212 1213 1214 1215 1216 1217 1218 ... 1348 Next ›
/ 13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