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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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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첫째, 세상이 주는 평화는 채워서 얻어지는 평화이지만,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비워서 얻어지는 평화입니다.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는 불안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그 마음때문에 무언가를 끊임없이 채우려고 합니다.
돈을 채우고, 명예를 채우고, 권세를 채우며 만족해하고
그것을 평화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자녀들은 무슨일이 생기더라도
하느님의 섭리와 자비아래 자신이 놓여있음을 인식하기에
불안해하지도 않고, 그렇기에 뭔가를 채우려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것을 내어놓고 비움으로써 평화를 체험합니다.

둘째, 세상이 주는 평화는 일시적인 위로를 주는 평화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주시는 평화는 변하지 않는 평화입니다.

세상으로부터 얻어지는 좋은것들은
내가 어찌할수 없는 것이기에 주도권을 세상이 쥐고 있는데,
세상의 속성은 변화무쌍이므로,
그곳에서 얻어지는 나의 평화도 변화무쌍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으로부터 얻어지는 좋은것들의 주도권은 하느님께 있고
하느님의 속성은 불변이므로,
그곳에서 얻어지는 나의 평화는 변하지 않습니다.

셋째, 세상이 주는 평화는 고통이 없어야만 얻어지는 평화이지만,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고통중에도 얻어지는 평화입니다.

세상의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평화의 상태를 고통이 없는 상태로 이해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고통없이 살 수 없으므로
어떤면에서 세상이 주는 평화는 반쪽짜리 평화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고통중에도 얻어지는 평화입니다.
우리의 길이신 예수님께서 걸으신 길이 그러하고,
많은 성인들과 신앙인들이 고통중에서 예수님의 위로를 체험하며
그 고통안에서 더욱 달콤한 평화를 체험합니다.
사람은 고통없이 살 수 없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고통중에서도 체험할 수 있으니,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완전한 평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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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요셉 2009.05.12 10:30:07
    부활은 죽음 후에 얻어지는 것임을 주일마다
    강론 대에서 울려 펴지는 목자의 외침을 통해 듣고,
    온갖 성서지식을 통해 모르지 않으면서도
    현실은 어떻게 하면 고통은 피하고 부활의 영광을 손에 쥘 수 있을까!
    하는 묘책(?)을 찾아 헤매고 있는 이중적인 신앙생활에 무슨 평화가 있을까!
    싶으면서도 현실성 없는 기대를 접지 못하는 제 자신의 인간적인 어리석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으로부터, 상대로부터 기대했던 것이 무너질 때마다
    ‘그래, 인간에게서 평화를 구차하게 구걸하지 말자,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았느냐!“
    라는 말씀으로 무너져 내리는 마음을 고쳐 새웁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고통 없이 살 수 없으니,
    고통 중에서도 평화로울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하는 것이
    차라리 현실성이 있겠다 싶어 서지요.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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