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85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노상 여자를 쫓아다니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여자는 그 남자에게 관심이 없다고,
오히려 귀찮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자도 싫지만은 아닌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시험도 할 겸 작전을 짰습니다.
그렇게 쫓아다니던 사람이 그날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일체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러자 여자는 뭔가 허전하고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 남자와 연관이 있는 곳에 가면 두리번거리기까지 하고
자꾸 전화 쪽으로 눈길이 가고는 했습니다.
그렇게 얼마를 지난 다음 우연을 가장하여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여자는 감추려고 해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였고
둘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일부러 이런 작전을 쓰시지는 않겠지요.
그러나 우리에게 이런 것은 필요합니다.
부재감과 상실감.
하느님의 부재와 상실이 가져다주는 쓰라림.
이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주님께 대한 갈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계셔도 그만, 안 계셔도 그만인 분일 수 없습니다.

기쁨은 갈망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내 삶에 기쁨이 없다면 갈망이 없기 때문이고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대한 갈망을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주님의 부재와 상실을 싫지만 원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09.05.22 12:44:56
    주님의 부재와 상실을 매꾸어 줄 수 있는
    대용물들이 세상에는 널려 있습니다.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 없이 즉각적인 만족을 줄 수 있는,

    그래서 좀 더 자극적인 대용물이 생산되고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을 바꾸어 가면서 살고
    바꿀 수 있는 것도 능력으로 과시 되는 현실에서

    “하느님의 부재와 상실이 가져다주는 쓰라림.”을
    싫지만 원하는 오늘의 말씀은 참으로 어렵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갈망하는 자만이 성숙할 수 있다고 한다면
    달리 방도가 없지요.

    “하느님의 부재와 상실이 가져다주는 쓰라림을
    싫지만 원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 ?
    홈페이지 둥이할머니 2009.05.22 12:44:56
    기쁨은 갈망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

    침착하게 있는듯 없는듯 주님만을 갈망하게 하소서 .아멘.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May

    부활 6주 금요일-싫지만

    노상 여자를 쫓아다니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여자는 그 남자에게 관심이 없다고, 오히려 귀찮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자도 싫지만은 아닌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시험도 할 겸 작전을 짰습니다....
    Date2009.05.22 By당쇠 Reply2 Views985
    Read More
  2. No Image 21May

    부활6주목요일-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태풍과 홍수는 일시적이고 부분적으로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만, 생태계 전체적 측면에서는 바다와 공기를 정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지난 경제재난이었던 IMF는 일시적으로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Date2009.05.21 By서바오로 Reply1 Views989
    Read More
  3. No Image 21May

    부활 6주 목요일-감각, 무감각, 초감각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보다가 못 보는 경우는 두 가집니다. 무엇이 있다가 사라진 경우와 눈이 성했는데 멀게 된 경우입니다. 못 보다가 보는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무엇이 ...
    Date2009.05.21 By당쇠 Reply2 Views1148
    Read More
  4. No Image 20May

    부활6주수요일-경계를 정하셨다

    "하느님께서는 한 사람에게서 온 인류를 만드시어 땅위에 살게하시고, 일정한 절기와 거주지의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때때로 "하느님께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신다면, 왜 처음부터 당신처럼 완전한 존재로 ...
    Date2009.05.20 By서바오로 Reply1 Views1043
    Read More
  5. No Image 20May

    부활 6주 수요일-日新又日新 日日是好日

    어제 아침 미사 중에 하느님께서 문득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아직 오십 대인데 늙은이처럼 사는구나!” 강의나 강론 때 과거의 얘기를 많이 하니 말입니다. 어제만 해도 말씀 나누기에서 어렸을 적 얘기를 하였습니다. 어렸을 때 사랑의 불이 활활 타오른 얘기...
    Date2009.05.20 By당쇠 Reply1 Views1105
    Read More
  6. No Image 19May

    부활6주화요일-떠남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오늘 복음말씀중에서 떠남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예수님의 떠남을 들으면서, 저의 떠남에 대해 생각합니다. 저는 떠나지 못하는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
    Date2009.05.19 By서바오로 Reply1 Views958
    Read More
  7. No Image 19May

    부활 6주 화요일-내 뜻대로 되지 않음이 하느님의 뜻대로 됨이라!

    오늘 사도행전의 바오로와 실라는 참으로 극과 극을 오갑니다. 필리비 사람들에게 옷이 찢기고 두들겨 맞습니다. 그리고 그들에 의해 감옥에 갇힙니다. 사람들이 그들에게 한 짓만 놓고 보면 이 얼마나 처참하고 쓰라립니까? 화가 나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나 ...
    Date2009.05.19 By당쇠 Reply2 Views132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48 1249 1250 1251 1252 1253 1254 1255 1256 1257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