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6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청탁(請託)
요즘 우리에게는 별로 좋은 말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는 내용이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이 잘 되게 해달라고 청하면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자기를 위해 청하더라도 청할 것을 청하면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나쁜 것을 청하는 것이 문제이고
옳지 않은 것을 청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마약을 얻어 달라고 부탁하거나
나쁜 짓을 하고는 무마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둘째는 대상도 문제입니다.
신앙인이라면 예수님께 청탁을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청탁을 예수님께 드리면 예수님은 받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이런 청을 하느님께 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예수님께 청탁을 드리지 않고
사람에게,
그것도 이런 청을 들어줄 만한 사람에게 청탁을 합니다.
청을 하는 사람이나 청탁을 받는 사람이나
청탁을 들어주는 최종 권한자나 다 한통속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주님께 청하면 받을 것이고,
받으면 기쁠 텐데 왜 청하지 않습니까?
아직은 청하는 것에 대한 자신(自信),
즉 자기 믿음이 없기 때문이고
청하는 것을 들어주시리라는 하느님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날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하십니다.
그날이 어떤 날입니까?
탐욕에서 정화되었을 때이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우리가 믿고 사랑할 때이겠지요.
그래서 주님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고 하십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May

    부활7주월요일-행복과 구원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오늘의 복음말씀의 이부분을 들으면서, "예수님께서 평화를 주시겠다하시면서 왜 고난을...
    Date2009.05.25 By서바오로 Reply0 Views952
    Read More
  2. No Image 25May

    부활 7주 월요일-주님 안에서 평화

    오늘 제자들의 입에서 안다는 말, 믿는다는 말이 비로소 나옵니다. 그래서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하고 물음 형식으로 대구하시는데 주님은 믿는다는 제자들의 말을 믿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하느님에게서 오신 분임을 제자들이 아무리 믿는다 해도...
    Date2009.05.25 By당쇠 Reply0 Views1057
    Read More
  3. No Image 24May

    성모의 밤(세류) 강론

    성모의 밤 강론 요 며칠 비가 많이 와서 잘 몰랐는데, 어느새 제가 사는 정동 수도원 뒷마당에 분홍 장미가 성모님 주변에 만개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가장 좋은 때를 골라 우리가 성모 마리아를 기억하고 찬미하며 이 분께 우리의 전구를 드리는 이유는 ...
    Date2009.05.24 By이대건 Reply0 Views2337
    Read More
  4. No Image 24May

    주님 승천 대축일(나해)

    주님 승천 대축일 오늘 우리 주님께서 하늘로 올라가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으십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하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주님의 승천은 예수님께서 우리와 ...
    Date2009.05.24 By이대건 Reply0 Views1085
    Read More
  5. No Image 24May

    예수 승천 대축일-극단적 가정법

    주님께서 오늘 하늘로 오르십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면 아버지께로 돌아가시는 것입니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아들이 아버지께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우리를 버리고 가시냐고 주님의 승천을 원망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
    Date2009.05.24 By당쇠 Reply1 Views1043
    Read More
  6. No Image 23May

    부활 6주 토요일-청탁

    청탁(請託) 요즘 우리에게는 별로 좋은 말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는 내용이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이 잘 되게 해달라고 청하면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자기를 위해 청하더라도 청할 것을 청하면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나쁜 것을 청하는 것이 ...
    Date2009.05.23 By당쇠 Reply0 Views960
    Read More
  7. No Image 22May

    부활6주금요일-기쁨으로 고통을 잊어버린다

    "해산할 때에 여자는 근심에 싸인다. 진통의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 저는 수도원에 입회하기전에 일년 6개월동안 직장생활을 하였습니다. 제가 다니던 금융기관의 ...
    Date2009.05.22 By서바오로 Reply2 Views106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47 1248 1249 1250 1251 1252 1253 1254 1255 1256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