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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오늘의 복음말씀의 이부분을 들으면서,
"예수님께서 평화를 주시겠다하시면서 왜 고난을 겪도록하시지?"
하는 물음이 생겼습니다.

저의 생각에는 고난이 없는 상태가 평화로 이해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하느님의 자녀들은
이 세상에서든 저 세상에서든
고통과 고난없이 평화롭게 살아야 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평화와 예수님께서 주시려는 평화 사이에는
뭔가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그 차이를 다른말로 바꾸어보면 "행복"과 "구원"이 아닐까 합니다.
즉, 신앙생활의 근본목적이 "행복"에 있을 때의 평화는
고난이 없는 상태가 평화로 해석되지만,
신앙생활의 근본목적이 "구원"에 있을 때의 평화는
고난을 겪어냄을 통한 평화,
혹은 고난 안에서의 평화로 해석되어집니다.

하느님의 자녀됨, 예수님의 제자됨이 의미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 고난없이 평화롭게 살아가면서
행복을 느껴보자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고난을 겪고,
세상의 논리와 가치에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얻어지는 구원을 통한 행복이라는 사실을
오늘 아침 다시 되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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