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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5일 연중 제 21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좁은문으로 들어가는 구원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신이 자기를 믿는 사람들을 구원한다는 사상은 모든 종교에서 공통적입니다. 성서에도 구원의 사상은 예로부터 꾸준히  계속되어 온 주제입니다. 히브리어에서 구원이라는 개념은 멸망될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는 인간의 여러 가지 기본적 체험을 의미하는 말로써 표현됩니다. 히브리인들은 위험의 종류에 따라 그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는 행동을 보호, 해방, 치유 등의 관념으로 표현했고 또 그 위험에서 구출되는 구원을 승리, 생명, 평화 등의 개념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우리에게 사랑과 기쁨 그리고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 주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구원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위험한 고비를 만날 때 마다 야훼께 의지하여 구원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들은 하느님 외에 구세주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과거에 하느님께서 이룩하신 구원의 업적을 생각하면서 그분에게 구세주라는 호칭으로 기도하기를 좋아하였습니다. 이것은 또한 오늘을 사는 우리 신앙인들이 지니고 살아가야 할 본보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의 하느님께 크나큰 믿음으로 의지하게 된 때가 바로 국가적인 큰 재난을 당할 때였듯이 우리의 개인의 삶이 절망과 좌절이라는 큰 위기에 처했을 때 주님을 전적으로 의탁하게 됩니다. 

구원되기 위해서는 믿음으로 하느님나라의 복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구원은 주님의 모든 생애의 목표였습니다. 주님은 멸망할 사람들을 구원하시고 세상을 단죄하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하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시는 모든 이유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분은 문이며 그분을 통해 들어감으로써 구원을 받습니다. 

구원에는 조건이 따릅니다. 파멸에 이르지 않기 위해서는 진정한 참회를 해야 합니다. 또한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하며 끝까지 이 길에 항구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힘으로 구원되지 못하고 주님의 은총으로 가능합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의 업적과 상관 없이 순수한 자비심으로 구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시어 은총을 주심으로써 구원하십니다. 

그래서 신앙인은 자기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하느님 말씀을 좁은문 들어가는 마음으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충실히 지키고 실천해야합니다. 성서의 지식을 함양함으로써 자신의 신앙을 자라나게 하고 선행을 실천하고 자신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어떤 태만이라도 구원에 이르는 길에는 용납도지 않습니다. 지금이 바로 구원의 날이니 구원은 인생의 각 순간에 인간에게 주어지고 있습니다. 구원은 우리에게 매일매일 다가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진정한 구원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항구한 기도안에서 매순간 그분의 은총을 청하며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구원의 좁은문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자기욕심, 중상. 비관, 절망이라는 꼴치 같은 멸망의 마음이 기쁨, 평화, 사랑이라는 구원의 첫째 마음으로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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