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47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성 안토니오의 이력은 참으로 특이합니다.
그는 1195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났습니다.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서민들의 사랑을 받는 성인입니다.
그래서 안토니오 축일이 되면 지금도 여기저기서 축제가 벌어집니다.
대학자이지만 대학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애덕활동을 ‘안토니오의 빵’이라 합니다.
순교하고 싶어 모로코에 갔지만 병에 걸려 실패하였고
그래서 고향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파선으로 이태리로 갑니다.
거기서 조용히 살고 싶었지만 대중 설교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저술들과 강론들을 남겼습니다.
이후 학자, 관구장, 대중 설교가로서 10년 정도를 불꽃같이 살다가
36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63년을 산 사람보다 업적이 많습니다.
살아있을 때의 그 뛰어난 성덕과 수많은 기적으로 역사상 가장 빨리
죽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성인품에 올려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의 생애는 자기 생각과 계획대로 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을 실패한 인생이라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의 좌절은 하느님의 개입이었고
그의 실패는 하느님의 승리였습니다.
그의 인생은 완전한 수동태, 능동적인 수동태였습니다.
하여
그의 지혜는 하느님의 지혜로 바뀌었고
그의 언변은 하느님의 혓바닥으로 바뀌었으며
그의 열정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화하였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쥬라블 2009.06.13 09:04:49
    러시아에서 오늘 말씀의 전례 때 나누었던 내용인데, 안토니오 성인을 바라보신

    또다른 각도 잘 묵상하고 떠납니다.
  • ?
    홈페이지 둥이할머니 2009.06.13 09:04:49
    63년을 산 사람보다 업적이 많습니다.
    ...............
    무엇을 했는가?

    이 아침 묵상도 못하네요. 주말이라 아이들이
    대거 물려와 정신이 없어서요...

    신부님께서도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Jun

    연중 11주간 화요일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참 힘든 도전을 줍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수가 누구입니까?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원수입니까? 나와 뜻을 같이 하지 않는 사람이 원수입니까?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원수입니까? 우리는 원수가 누구인지도 정...
    Date2009.06.16 By이대건 Reply1 Views923
    Read More
  2. No Image 16Jun

    연중11주화요일-자기만족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저는 신학교에서 여러해 동안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학기마다 계속되는 중간, 기말고사는 적지않은 어려움입니다. 시험을 준비하기 위...
    Date2009.06.16 By서바오로 Reply2 Views961
    Read More
  3. No Image 16Jun

    연중 11주 화요일-"더"를 사는 삶

    예전 미국에 있을 때 방학을 이용하여 선교모금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많은 본당 신부들이 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이때 주일 미사를 대신 드려주고 선교지를 돕기 위한 모금을 선교사들이나 저 같은 학생들이 하는 것입니다. 저도 그 해 미국 전역을...
    Date2009.06.16 By당쇠 Reply1 Views1062
    Read More
  4. No Image 15Jun

    연중11주월요일-악(惡)을 만나면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우리의 사람됨을 생각할 때 어떻게 악인에게 맞서지 않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오른빰을 치는데 외빰을 돌려 대어주고,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 겉옷까지 내어주고, 천 걸음을 가자는 자에게 이천 걸음을 가 줄 수 있을까요? 이 모든 ...
    Date2009.06.15 By서바오로 Reply2 Views1071
    Read More
  5. No Image 15Jun

    연중 11주 월요일-물들어 올 때 노 젓자!

    대전에 재속 프란치스코회 영적 보조자로 있을 때입니다. 남자 형제들의 단합과 분발을 위해 바닷가로 피정을 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바닷가에서 회와 함께 한 잔 하게 되었습니다. 썰물과 밀물이 있는 서해안에서 상당히 낭만적이고 시적 감흥이 있으신 형...
    Date2009.06.15 By당쇠 Reply1 Views1668
    Read More
  6. No Image 14Jun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오늘 우리가 미사 때 들은 말씀은 계약의 사상 안에서 구약의 구원 약속이 어떻게 신약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고 완성되는지, 그리고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통한 전적인 자기 증여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성사의 중심이고 ...
    Date2009.06.14 By이대건 Reply0 Views1156
    Read More
  7. No Image 14Jun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성체성혈 대축일 복음말씀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내 생애의 짧은 시간을 뒤돌아보게 된다. 갓난아이로 태어나 어머니 품에 안기면서 사람들과 함께하기 시작했고, 만남을 가졌던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면서 ‘나’라는 자아를 형성하기 시...
    Date2009.06.14 By알로이 Reply0 Views106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18 1219 1220 1221 1222 1223 1224 1225 1226 1227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