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9.09.27 00:40

위대한 선생님

조회 수 3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위대한 선생님

 

남자들 대부분이 요구하는 전부는 존중이다.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권위에 대한 상처로 인해

범죄, 경쟁적 탐욕, 병적인 욕구, 가족 안에서 불안정의 뿌리를 만들어 낸다.

 

남자임을 증명해야만 했던 불안한 남자들은

내면에 생긴 공허, 그 공백으로 스며드는 악마들로 인하여

관계 맺는 능력이 상실되고

사람들의 감정에 어떻게 공감해야 할지 모른다.

 

성프란치스코는 아버지에 대한 상처로 하느님을 찾게 했으며

하늘의 아버지는 자신을 결코 실망케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자신만의 상처가 아니라 세상의 상처요,

고통이 자신만의 고통이 아니라 어머니인 지구의 고통이며

눈물이 정말로 순화시키는 빗줄기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내가 수도자가 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어머니가 항상 나를 믿어주었기 때문이다.

네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의심하게 될 때마다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어머니의 사랑은 우리를 영혼과 몸속에 나무가 지탱할 뿌리를 내리게 하지만,

아버지의 사랑은 그 뿌리를 통해 선한 일을 하도록 만든다.

그러므로 어머니와 아버지, 양쪽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야 신선한 에너지로 창조를 이루어낸다.

 

아버지의 에너지가 없으면 실패와 거절을 받아주고

함께 짊어질 누구도 없다는 슬픔에 직면하게 된다.

그 슬픔은 분노의 표현이다.

남자들이 느끼는 분노는 실제로는 감추어진 슬픔이다.

 

끝나지 않은 상처로 고통받는 남자들,

상실과 공허의 죽음을 겪는 남자들,

심각한 신경증과 우울증, 자포자기와 여러 형태의 중독,

심지어 자살 충동과 같은 고통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고래 뱃속에서 사흘을 보냈던 요나는

자신의 사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어떻게 그 속에 머물러 있어야 할지 몰랐다.

그는 거기서 기다리는 것을 배웠다.

고래 뱃속은 그에게 위대한 교육 공간이었다.

마침내 그는 가기 싫은 곳으로 안내한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

멸망하기를 원했던 마음을 거두고 회개를 선포하였다.

 

예수님은 상처 입은 치유자시다.

당신의 상처가 당신을 가르치는 스승이 되게 하라,

거기서 배우는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68 프란치스코 영화를 보고 나서(IV)-프란치스코의 단순한 형제들 회칙의 해석 없는 실천-프란치스코의 단순한 후예들 저는 Roberto Rosselini의 “The Flowers of St. Francis(성 프란치스코의 잔 꽃송이들)”를 보고 “회칙의 해석... 4 김 레오나르도 2009.11.28 6677
1267 쿠르드 아이들을 위해 당신의 평화마음을 모아주세요! http://www.nanum.com 터키 정부는 쿠르드인을 내쫓고 중동의 수자원을 독점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의 지원으로 티그리스강 상류 하산케이프 지역에 '일리수Ilisu... 나눔문화 2006.04.26 6674
1266 거름만드는 기계 3 +그리스도의 평화             협조라고 하는 것은 서로서로의 동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쪽은 원하지 않는데 한쪽만   원하고 ... 김기환베드로M. 2013.04.10 6673
1265 본당 레지오마리애 입단기 주님을 찬미합니다~!!! 저를 본당 레지오마리애 쁘레시디움으로 이끌어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찬미와 영광 드립니다~! 또한, 부족한 저를 레지오 단원으로 추천해... 김성호(돈보스코) 2011.06.08 6660
1264 가을학기 성체조배기초교육 개강 + 찬미예수님 서울대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에서 2009년 제22차 성체조배기초교육을 실시합니다. 주님의 말씀 성찬에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감사... 성체조배회 2009.08.11 6645
1263 Merry Christmas! Silver Bells ola 2006.12.23 6637
1262 너와 나는~~ 돌아도 끝없는 둥근 세상 너와 나는 밤낮을 같이하는 두 개의 시계바늘 네가 길면 나는 짧고 네가 짧으면 나는 길고 사랑으로 못 박히면 돌이킬 수 없네 서로를 ... 낭만 2011.07.18 6634
1261 성령의 은사와 열매 - 토마스 키팅 - 성령의 은사와 열매 *** 성령의 은사 사도 바오로께서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2코린5,17)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우리가... 이마르첼리노 2011.06.09 6632
1260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기도합니다. 안드레아 2009.06.25 6612
1259 9차 학술세미나를 마치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9차 학술세미나를 어제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얼마나 마음이 벅차던지요!! 쪼금 어렵고 딱딱한 내용이었지만 여러가지로 ... 은하수 2007.06.21 6604
1258 우렁각시의 전설이 지도공소에.. 우렁각시 우렁각시는 몰래 숨어서 남을 도와주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전래동화 우렁각시이야기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 이야기의 전문은 이러합니다. 아득... 3 이마르첼리노 2012.04.25 6604
1257 케어 실습 교육 안내 “6월 케어 실습 교육 안내” 요양시설 및 재가복지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는 물론 가정에서 노인을 케어하는 수발자들이 실질적인 케어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하... 데데오 수녀 2006.05.25 6602
1256 우리집 동백은....? 아파트 복도 끝에   동백 나무  한구루가     앙상한 두가지에 몇잎의 잎사귀로  혹한의  겨울을  견디어 냈다   수소문 끝에  주인을  찾아가서  내가 기르... knitting 2013.04.10 6591
1255 좋은하루 되세요 안드레아 2009.06.10 6590
1254 2009년 라마단 파재절 경축 메시지 http://http://www.istancoreofm.org2009년 라마단 파재절 경축 메시지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1430/2009년 라마단 파재절 경축 메시지 (2009년 9월 20일) 빈곤... 대화일치 2009.09.23 6584
Board Pagination ‹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