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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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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참 힘든 도전을 줍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수가 누구입니까?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원수입니까?
나와 뜻을 같이 하지 않는 사람이 원수입니까?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원수입니까?

우리는 원수가 누구인지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에게 원수는 없습니다.
단지 말을 잘 듣지 않는 자녀들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 삶을 잘 살펴보면서
우리에게 원수라고 불릴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저 형제만 없으면 내가 잘 살수 있을 텐데'라고 느끼는 사람도
원수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미움도
나와 뜻을 달리함에서 오는 갈등도
생활 안에서 느끼는 여러가지 고통도
다 우리 스스로가 불완전하기에 나타나고
불완전하기에 느끼는 것들이 아닌지 .

오늘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느님은
우리에게 완전하게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 다가갈수록 완전해지는 우리는
완전해질수록 우리에게 원수는 없을 뿐더러
단지 나와 뜻이 다르고 관계가 어려운
형제 자매들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들이 원수가 아니라 우리의 형제 자매임을 깨닫게 될 때,
하느님께서 모든 자식들을 사랑하시는 것처럼
우리 또한 우리의 형제 자매들을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주님은 우리를 완전하게 하시고자, 성화하시고자
오늘도 당신의 아들을 우리 가운데 보내시어
우리를 이끌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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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쥬라블 2009.06.16 14:24:06
    좋은 나눔 감사 드립니다.
    말씀 하신대로 누가 나의 원수인가?
    원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와 시간, 희생...(아니, 희생이 아니라 기쁨일 수 도 있겠네요. 희생은 '육'을 기준으로 해서 나온 말이라 생각 하니깐요)를
    필요로 하는 듯 합니다.
    나의 마음에 남아 있는 또 도전해 오는 어두움의 대상을 생각해 봅니다.
    나눔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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