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것이다.
그러나 끝가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지금은 김대건 신부님이 사셨던 박해시대도 아니고,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여 불이익을 당하는 시대도 아닙니다.
다시말해,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일이
없다고 해도 과연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라는
이 말씀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것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예수님의 가르침과 반대되는 논리를 만납니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양심과 상반되는 주장을 만납니다.
이때, 그 반대되는 논리와 상반되는 주장에 타협하지 않고
불이익이 따르더라도 예수님의 가르침과 양심의 소리에 따라
행동할때 우리는 유형, 무형의 불이익과 미움을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세상의 논리에 맞서 예수님의 논리를 따라 살아갈 때
어떤 형태로든지 불이익을 받을 수 있게되는데,
이때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되는것입니다.

예수님의 논리와 세상의 논리사이의 충돌은 우리주위에서 쉽게 발견됩니다.
예수님의 논리는 받아들임과 이해와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공존, 상생의 논리이고
세상의 논리는 편가름, 몰이해와 미움을 바탕으로 하는
파괴의 논리입니다.
일상을 살아가며 조금만 눈여겨 본다면 이런 논리의 충돌을
우리는 자신안에서, 타인과 세상안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자유의지를
이용하여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남아있습니다.

오늘하루 하느님께서 선물로 주신 양심을 통해 알게된
예수님의 논리를 선택하여 살아감이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정신을 오늘 이시대에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09.07.05 13:49:25
    사심을 버리면 그 순간
    어디에서 솟아오르는 지도 모를
    용기가 생기는 것을 제 작은 일상에서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나, 거창한 것을 꿈꾸지 않겠습니다.
    그저 사심을 버리니 용기가 생긴다는
    제 작은 경험들을 잊지 않을 뿐입니다.
    성령께서는 그렇게 저와 함께 머무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7.05 13:49:25
    우리에게는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고
    저 세상이 전부 임을 기억하면서
    순간 순간을 살아 갑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Jul

    연중14주간화요일-가엾게 여기는 마음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오늘 복음말씀에 등장하는 세 사람이 있습니다. 마귀들려 말못하는 사람과 바리사이와 예수님입니다. 사람들이 마귀들려 말못하는 사람을 예수님께 데려왔을 때, 예수님께서 보이신 반응은 가엾게 여기는 마음이...
    Date2009.07.07 By서바오로 Reply2 Views1309
    Read More
  2. No Image 07Jul

    연중 14주 화요일-시비에 빠지지 말지니!

    정의 관념이 특별히 강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은 자신이건 남이건 용납하기 힘들어 하고 시비를 잘 가립니다. 성격적으로 성향이 이런 사람도 있지만 인격적 미성숙으로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즉 교만으로 시비를 잘 가리는데 ...
    Date2009.07.07 By당쇠 Reply3 Views1096
    Read More
  3. No Image 06Jul

    연중14주간월요일-자신이 보는데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오늘 복음에서는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께 대한 믿음으로 치유를 받는 장면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혈루증을 앓는 여자를 통해 생각하게 되는 것은, "세상모든것은 자신이 보는데로 ...
    Date2009.07.06 By서바오로 Reply3 Views1384
    Read More
  4. No Image 06Jul

    연중 14주 월요일-하느님의 해법

    믿음은 가능성에 대한 믿음인 것 같습니다. 가능성은 미래에 대한 개방성일 것입니다. 현재로 모든 것을 종결짓지 않고 다 끝난 것 같지만 뭔지 모를 무엇이 미래에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회당장의 믿음은 이런 면에서 대단합니다. 자기 딸이 죽었는데도 그...
    Date2009.07.06 By당쇠 Reply2 Views1091
    Read More
  5. No Image 05Jul

    성김대건안드레아대축일-내 이름때문에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것이다. 그러나 끝가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지금은 김대건 신부님이 사셨던 박해시대도 아니고,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여 불이익을 당하는 시대도 아닙니다. 다시말해, 예수님의 이름 때문...
    Date2009.07.05 By서바오로 Reply2 Views1854
    Read More
  6. No Image 05Jul

    성 김 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이를 앙 물고

    "가련한 인생들, 저는 감히 주교 각하께 저의 어머니 우르술라를 부탁드리옵니다. 저의 어머니는 10년 동안 못 본 아들을 불과 며칠 동안 만나 보았을 뿐 또다시 홀연 잃고 말았으니, 각하께 간절히 바라건대, 슬픔에 잠긴 저의 어머니를 잘 위로하여 주십시오...
    Date2009.07.05 By당쇠 Reply2 Views1381
    Read More
  7. No Image 04Jul

    연중13주간토요일-어울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어울립니다. 헌 포두주는 헌 부대에 담아야 어울립니다. 새 옷은 새 천조각으로 기워야 어울립니다. 헌 옷은 헌 천조각으로 기워야 어울립니다. 이와 반대일경우 어...
    Date2009.07.04 By서바오로 Reply3 Views99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37 1238 1239 1240 1241 1242 1243 1244 1245 1246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