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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 특별총회가 2006년 9월 14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태리 아씨시의 천사들의 성 마리아 성당에서 개최된다. 이 특별총회는 2009년에 있을 작은형제회 창설 8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3년간의 축제기간 중 가장 중요한 행사 중의 하나이다. 5대륙 107개 나라, 123개의 관구와 보호구에서 온 156명의 형제들이 특별총회에 참석했다. 세 명의 작은형제회 전 총장들 존 본, 헤르만 샬룩, 쟈꼬모 비니 형제도 이 특별총회에 초대되었다.
작은형제회는 전세계에 2467개의 수도원을 가지고 있으며, 2005년 말 통계에 의하면 사제 10437명, 평형제 2504명, 성직지망 2014명, 수련자 459명을 합하여 15596명의 형제가 있다. 현재 작은형제회는 6명의 추기경, 106명의 주교가 교회에 봉사하고 있다.
총봉사자는 특별총회를 소집하며 보낸 편지에서 “오늘날 형제회의 성소”가 총회 참석자들이 해야 할 묵상 주제이며, 총평의회에서 인준한 예비 문헌을 총회 기간 동안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아울러 특별총회의 목적은 성 프란치스코가 1209년 회칙을 인준받은 지 800년을 기념하며 “형제회의 쇄신과 식별을 위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특별총회 기간 동안 1973년 쓰여진 “오늘날 형제회의 성소” 문헌을 토론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인데, 이것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완전한 사랑”에서 언급하고 있는 대로 “원천에로의 계속적 회귀와 시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이다.
총봉사자는 특별총회가 “영적인 총회”임을 강조하며 “이 축제는 세대를 이어 온 작은 형제들의 여정을 기억하고, 주님께 대한 희망과 믿음을 갖고 미래를 향해 형제회가 나아갈 수 있도록 프란치스코의 복음적 직관을 전례화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우리 마음에 간직하고 매일의 현세적 삶에 열려 있은 채로 우리는 교회와 세상 안에서 우리 시대에 하느님의 거룩한 사랑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성소임을 자각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