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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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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예수님께서 들려주시는 가르침에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칼을 주러오신 예수님, 가족이 원수가 되리라는 예수님,
부모 자식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라시는 예수님,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르라는 예수님,
더 나아가 당신을 위해 목숨까지 요구하시는
예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런 가르침안에서 냉정함과 서운함이 느껴지면서
알 수 없는 무력감이 내면에서 올라옴을 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은
참 어렵구나하는 생각이 이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참자유와 참행복을 주시기위해
고통을 감수하라고, 인간적인 정을 끊어버리라고,
십자가를 지라고, 목숨까지 내 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저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그 길만이 인간을 참 행복에 도달하게 해 준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지만, 저는 예수님앞에서 어린아이입니다.
저는 고통은 피하고만싶고,
가족에 대한 정을 끊기보다는 더 강화하려고 애쓰고 있으며,
십자가는 가능하면 작은것만을 찾고 있고,
목숨을 내 놓을 용기도 없는 어린아이입니다.

이제는 이런 신앙적 미숙함을 버려야 겠다는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겠다고 나선 이길,
어떤 가르침은 내 좋으니 따르고,
어떤 가르침은 내 싫으니 따르지 않음은
예수님과 나 스스로를 속이는 길임을 생각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오늘 아침 들려주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새겨봅니다.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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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7.13 22:10:26
    사랑의 주님은
    내가 가야 할 길을
    혼자 가게 하시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앞에서 이끌어 주시고
    뒤에서 밀어 주심을 믿습니다.
  • ?
    홈페이지 요셉 2009.07.13 22:10:26
    그렇습니다.

    믿음의 길을 가는 사람이라면,
    너, 나 없이 부딪치는 장벽이라 생각되지요.

    그러기에 내가 고민하고 갈등하는 것이
    '너'에게도 마찬가지라는 '너'의 그 진솔함이
    가슴을 두드리고 차라리 용기가 되어 외로움이 아닌,
    때때로 밀러오는 고독을 참아 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거지요.

    그래서 ‘덕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외롭지 않다.‘ 말 하는가 봅니다.

    저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오늘 아침 들려주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새겨봅니다.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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