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34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무거운 짐 진 자는 모두 주님께 오라 하십니다.
오라 하시는 이유는 당신의 멍에를 메고
짐 지는 요령을 배우라 하심입니다.
그렇게 주님의 멍에를 메면 우리가 지는 무거운 짐은
당신이 지는 가벼운 짐으로 바뀐다 하십니다.

요즘 제가 사는 정동 수도원은 안팎으로 공삽니다.
이번 여름을 기해 저희 수도원도 몇 년을 미뤄온 배관 공사를 하는데
직영으로 하기에 저희들이 허드렛일을 합니다.
무거운 짐을 밖으로 내는 일을 어제 했는데
제가 일하는 것을 보고 한 형제가 이렇게 하라고 요령을 가르쳐줬고
그렇게 하니 무거운 짐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똑같은 무게인데 들것을 사용하는 요령을 바꾸니 가벼워집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멍에를 이용하여
짐 지는 법을 배우라 하심도 이와 같은 것 같습니다.
주님처럼 겸손과 온유의 멍에를 메고 짐을 지면 가벼워진다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겸손하고 온유하면 교만하고 고집 셀 때보다 짐이 가볍습니다.
겸손하고 온유하면 마땅히 짐을 져야 할 것으로 생각하기에 가볍지만
교만하고 고집이 세면 당나귀처럼 버팅기기에 그만큼 무겁습니다.
지지 않으려는 짐을 지게 되면 스스로 지는 짐보다 훨씬 무겁습니다.

그러나 짐을 가볍게 하는 가장 편한 멍에는 사랑일 것입니다.
겸손과 온유보다도 더 스스로 짐을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삐에트로 2009.07.16 16:44:06
    개인적인 말이지만
    성서 말씀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귀절입니다.
    좋아한다기보다
    그것은 저의 생명이니 말입니다.
    어떤땐 이 대목에서
    넋을 잃어 버리곤 합니다.

    정말 그분의 위로가
    그분의 위안이
    세상 그 모든 것을 대체하고도
    남음이기에 그렇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Dec

    12월 29일-어둔 밤의 빛

    오늘 복음에서 시메온 노인은 태어난 아기 예수를 알아보고 이교 백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라고 증언 합니다. 시메온은 어떻게 갓난아기를 보고 즉시 구원자요 계시의 빛임을 알아볼 수 있었을까? 우리 표현으로 하면 神氣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의 외...
    Date2009.12.29 By당쇠 Reply4 Views993
    Read More
  2. No Image 28Dec

    무죄한 어린이 순교자 축일

    이 축일의 의미도 한 때 제가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입니다. 20여 년 전 초등학교 6 학년짜리가 뇌종양으로 죽었습니다. 그 죽음을 제가 함께 지켜보았는데 그렇게 일찍 데려가실 것을 왜 태어나게 하시고 가족에게 고통만 남기고 떠날 걸 왜 태어나...
    Date2009.12.28 By당쇠 Reply2 Views1080
    Read More
  3. No Image 27Dec

    성가정 축일(소통의 방식)

    성가정 축일의 복음은 매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선포되고 있습니다. 가해에는 성가정이 이집트로 피난을 떠나는 모습이 나오며, 나해에는 예수님이 성전에 봉헌되며 그곳에서 만난 시메온과 한나를 통해 예수님께서 행하실 모습과 마리아의 고통이 암시됩니다....
    Date2009.12.27 By참이슬 Reply1 Views1050
    Read More
  4. No Image 27Dec

    성가정 축일

    가정의 기본 요건은 부부입니다. 아무리 여러 사람이 한 집에 모여 살아도 그것을 가정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부부가 있어야 하고 거기에 자녀가 있으면 완전한 가정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성가정의 기본 요건은 예수님입니다. 아무리 거룩한 요셉과 마리아...
    Date2009.12.27 By당쇠 Reply1 Views1226
    Read More
  5. No Image 26Dec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하늘을 보고 하늘에서 땅을 보다

    오늘 사도행전에서 스테파노는 충만한 사람입니다. “은총과 능력이 충만한 스테파노”이고 “성령이 충만한 스테파노”입니다. 이렇게 은총과 능력이 충만한 사람이기에 싸움을 걸어도 보통의 사람들이 당해낼 수 없습니다. 약한 사람이 힘센 사람을 당해낼 수 없...
    Date2009.12.26 By당쇠 Reply2 Views1095
    Read More
  6. No Image 25Dec

    성탄 대축일(거울이신 예수님)

    오늘 그리스도 탄생하셨고 구세주 나타나셨도다. 하늘에서 천사들이 노래하며 대천사들이 즐거워하고 의인들이 기뻐 춤추며,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이라 노래하는도다. 알렐루야. 예수님이 탄생하신지 이천 년이 지난 지금에도 많은 이들이 종교를...
    Date2009.12.25 By참이슬 Reply1 Views1051
    Read More
  7. No Image 25Dec

    예수 성탄 대축일

    주님의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주님의 탄생하셨는데 여러분이 축하받을 이유가 있습니까? 주님께서 탄생하셨는데 제가 축하받을 자격이 있을까요? 보통 아기가 탄생하면 아기의 부모나 조부모가 축하받습니다. 옆집에 얘기가 태어났는데 내가 축하받을 ...
    Date2009.12.25 By당쇠 Reply3 Views102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83 1184 1185 1186 1187 1188 1189 1190 1191 1192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