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34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오늘 사도 바오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그리스도를 알려주고,
그리스도 안에 숨어있는 신비의 보물을 찾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신학교에서 전공한 분야는 그리스도론입니다.
그리스도론은 간단히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를 공부하는 것입니다.

저 또한 근 10년간 이 신비를 찾아서 헤매왔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신비를 맛보았습니다.

그런데 전 제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 제가 맛본 신비를
이야기하고 사람들에게 선포하면서
그리스도가 아니라 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들은 분명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을 보았고,
그의 능력을 체험하고, 목격한 증인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고발하려고 합니다.

점점 자신들이 서 있던 자리를 내주어야하는 불안감,
자신들의 권위를 빼앗기고 있다는 위기감,
하느님의 참 뜻을 잊고 있던 모습을 바라보게 되는 죄책감이
이들을 사로잡아 이런 행동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삶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의 모습이 자꾸만 작아지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고 나를 살리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오만이고 잘못입니다.

우리는 이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우리는 사랑을 선포합니다.
이는 참된 나의 모습을 바라보는 일이며,
진실한 그분의 모습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9.07 18:08:49
    에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사랑 입니다.

    내가 아니고 너를 위한 사랑을 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Sep

    연중 23주 월요일-최악과 극단의 가정법

    얼마 전 상담을 할 때 그분이 하신 말씀. 별 거 아닌 거 가지고 하루를 꼬박 거기에 매달렸다고. 그래서 제가 답하기를. 지나고 나서 보니 별 거 아닌 작은 것이었지만 그 때는 큰 것이었기에 하루 종일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고. 그분만 그런 것이 아니고 우리...
    Date2009.09.07 By당쇠 Reply2 Views937
    Read More
  2. No Image 06Sep

    연중 23주간 월요일

    오늘 사도 바오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그리스도를 알려주고, 그리스도 안에 숨어있는 신비의 보물을 찾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신학교에서 전공한 분야는 그리스도론입니다. 그리스도론은 간...
    Date2009.09.06 By이대건 Reply1 Views834
    Read More
  3. No Image 06Sep

    연중 23주일(나해)

    요즘 세상은 정보의 홍수입니다. 그래서 그 정보를 선택하는 나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들을 것인지 무엇을 말할 것인지 나는 그 무수한 정보들 앞에서 선택해야 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안 듣기가 되어갑니다. 자기...
    Date2009.09.06 By이대건 Reply1 Views890
    Read More
  4. No Image 06Sep

    연중 제 23 주일-주님 사랑의 Speaker들!

    얼마 전 어떤 신자분과 대화를 하면서 교도소에 계신 분들에 대해 제가 얼마나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도자라고 해서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아무튼 너무도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전에는 결핵 환자들을 위해서 일했...
    Date2009.09.06 By당쇠 Reply2 Views1038
    Read More
  5. No Image 04Sep

    연중 22주 토요일-사랑과 원융 무애

    융통성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은 좋은 뜻인 것 같습니다. 예외 없는 원칙은 없다는 말도 좋은 뜻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융통성은 어디까지 부려야 하나? 예외는 얼마나 인정될 수 있나? 사랑만큼 융통성을 부려도 된다. 사랑만큼 파계를 해도 된다. 사랑과 원...
    Date2009.09.04 By당쇠 Reply4 Views1179
    Read More
  6. No Image 04Sep

    연중 22주 금요일-건배!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단식하며 기도를 하고, 바리사이의 제자들도 그렇게 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기만 하는군요.” 단식기도, 이에 대해서 저는 2중적입니다. 한 마디로 제 좋을 대로 태도를 취하는 것이지요. 나이를 먹으면서 전처럼 단식을 하는...
    Date2009.09.04 By당쇠 Reply3 Views994
    Read More
  7. No Image 03Sep

    연중 22주간 목요일-나는 죄인입니다.

    저는 제 인생의 기로에서 커다란 변화를 겪을 때마다 한 번씩 주저하였습니다. 제가 수도원에서 수련소에 들어가 처음으로 수도복을 입을 때, 수련을 마치고 첫 서약을 할 때, 4년간의 유기서약기를 마치고 성대서원을 할 때, 마음속에서는 항상 “내가 과연 할...
    Date2009.09.03 By이대건 Reply2 Views111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03 1204 1205 1206 1207 1208 1209 1210 1211 1212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