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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늘 제게 도전입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 도전 앞에서 고민합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베드로 또한 이 도전 앞에서 머뭇거립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면서도
그는 자신의 스승이 많은 고난을 겪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사실에
예수님을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사랑하는 제자에게
사탄이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으시며 꾸짖으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죽을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리라는 사실도 알고 계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버지께서
준비하시고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일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똑같이 도전 앞에서 망설이고
이 잔을 내게서 거두어 달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라고
모든 것을 아버지께 내맡기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에게 가졌던 믿음으로
그 어떠한 모욕과 수모에서도 당당할 수 있었고 이를 선포하였습니다.
이는 오늘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니,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
나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임을 안다.
보라,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는데, 나를 단죄하는 자 누구인가?”라는
예언의 성취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꾸짖음은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면서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하지 못하고,
오히려 당신의 발걸음을 가로막는 제자의 무지를 깨우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도전은 이 믿음의 실천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믿음을 실천하기 위해서 도전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를 통해 우리에게 채찍질하십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믿음은 실천으로 생명을 얻으며, 실천은 우리의 믿음을 굳건하게 이끌어 줍니다.
또 다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도록 기회를 주시는 하느님께
실천으로 우리의 믿음을 보여드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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