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82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우리나라의 가톨릭은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학문적 접근으로 선비,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었고,
이들은 자신들의 공부를 통해 진정 하느님(천주)을 깨닫고,
그분을 믿으며,
그분의 가르침을 따르기 시작합니다.

비록 목자 없는 교회였지만,
이들이 보인 삶은 다른 어떤 교회보다 예수님의 교회에 닮아있습니다.

반상의 구분이 있었지만,
이들은 서로 어울려 기도하고, 모임을 가지고, 삶의 나누었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서로를 존중하였고,
형제자매라는 칭호는 자연스러웠으며,
자신들의 능력과 재산으로 서로를 도우며,
모두가 진정 그리스도의 지체로 한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샤를르 달래 신부의 한국천주교회사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모든 이가 가난한 가운데에서도 아주 아무 것도 없는 형제들에게 도움을 베풀어 줄 줄을 알았고, 과부와 고아들을 거두어 주니, 이 불행한 시절보다 우애가 더 깊었던 일은 일찍이 없었다. 이 일을 목격한 노인들은 그 때에는 모든 재산이 정말 공동으로 쓰여 졌었다고 말한다. 신입교우 중에서 남보다 학식이 많은 이들은 자기 집안이나 이웃에 있는 무식한 이들에게 기도문과 천주교 교리를 가르치는 것을 본분으로 알았다.”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선택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신앙을 고백한 순간부터 세례를 통해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동시에 신앙의 기초인 십자가를 진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삶으로 피로써 실천합니다.

우리 또한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우리에게는 세례 때 받은 십자 인호가 뚜렷하게 박혀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됨으로써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십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의 가장 바탕에 십자가가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하느님의 유산에 가장 기본인 십자가를
온전히 이해하고 짊어진 이들입니다.
그랬기에 그들은 지상의 삶에서 이미 하늘나라를 시작하였고,
순교를 통해 이 하늘나라를 완성하였습니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며 우리 선조들의 모범을 따라
우리 삶에 주어진 그 많은 은총들 속에 감추어진
십자가라는 보물을 다시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9.20 13:04:59
    "십자가 라는 보물 " 을 깊이 묵상합니다.

    그리스도의 靈 으로,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매일 매일 새로히 태어 나서
    나의 주인 이신 하느님 만을 섬기 겠습니다.

    어젯밤 늦도록 평화TV 에서
    성 김대건 신부님의 일대기를 보면서
    많은 감동과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Sep

    대천사 축일-당쇠 김 찬선 천사?

    天使는 하늘의 사신이라고 풀어 이해해도 좋을 것입니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하늘과 땅을 오르내리며 하느님의 사명을 수행하는 존재입니다. 오늘 복음...
    Date2009.09.29 By당쇠 Reply2 Views1227
    Read More
  2. No Image 28Sep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오늘은 대천사들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성경에 미카엘 천사는 구약의 다니엘서에, 신약의 유다서와 묵시록에 나옵니다. “누가 하느님과 같으냐?”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그는 악과 싸우는 전사입니다. 한편 “하느님의 강함, 하느님의 ...
    Date2009.09.28 By이대건 Reply1 Views3155
    Read More
  3. No Image 28Sep

    연중 26주 월요일-통 큰 사람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그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다.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곁에 세우신 다음, 그들에게 이르셨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
    Date2009.09.28 By당쇠 Reply1 Views1113
    Read More
  4. No Image 27Sep

    연중 제 26 주일-열리고 확장된 자아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그러면 팔촌이 땅을 사면 어떻습니까? 배가 아프지는 않고 발가락 정도는 아프겠지요? 전혀 남이 땅을 사면 어떻겠습니까? 아마 아무 데도 아프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사촌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와 남 ...
    Date2009.09.27 By당쇠 Reply0 Views1076
    Read More
  5. No Image 26Sep

    연중 26주일(나해)

    제가 수련소에서 교육을 받고 있을 때, 한 자매님께서 오셔서 저희에게 전례와 전례음악에 대해서 강의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저는 그분의 말씀에 괜히 토를 달고 속으로 ‘뭐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선...
    Date2009.09.26 By이대건 Reply1 Views1014
    Read More
  6. No Image 26Sep

    연중26주일 "무저항"

    연중 제26주일 (사부님 대축일 9일 기도 셋째 날)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먼저 오늘 복음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보면, 1) 요한과 제자들이 예수님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사람들을 막아야 하는가 아니면 막지 말아야 하는가의 문제에 ...
    Date2009.09.26 By알로이 Reply1 Views1052
    Read More
  7. No Image 26Sep

    연중 25주 토요일-감추어진 말씀

    오늘의 복음은 짧습니다. “그때에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
    Date2009.09.26 By당쇠 Reply2 Views101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62 1163 1164 1165 1166 1167 1168 1169 1170 1171 ... 1318 Next ›
/ 13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