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16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우리나라의 가톨릭은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학문적 접근으로 선비,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었고,
이들은 자신들의 공부를 통해 진정 하느님(천주)을 깨닫고,
그분을 믿으며,
그분의 가르침을 따르기 시작합니다.

비록 목자 없는 교회였지만,
이들이 보인 삶은 다른 어떤 교회보다 예수님의 교회에 닮아있습니다.

반상의 구분이 있었지만,
이들은 서로 어울려 기도하고, 모임을 가지고, 삶의 나누었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서로를 존중하였고,
형제자매라는 칭호는 자연스러웠으며,
자신들의 능력과 재산으로 서로를 도우며,
모두가 진정 그리스도의 지체로 한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샤를르 달래 신부의 한국천주교회사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모든 이가 가난한 가운데에서도 아주 아무 것도 없는 형제들에게 도움을 베풀어 줄 줄을 알았고, 과부와 고아들을 거두어 주니, 이 불행한 시절보다 우애가 더 깊었던 일은 일찍이 없었다. 이 일을 목격한 노인들은 그 때에는 모든 재산이 정말 공동으로 쓰여 졌었다고 말한다. 신입교우 중에서 남보다 학식이 많은 이들은 자기 집안이나 이웃에 있는 무식한 이들에게 기도문과 천주교 교리를 가르치는 것을 본분으로 알았다.”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선택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신앙을 고백한 순간부터 세례를 통해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동시에 신앙의 기초인 십자가를 진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삶으로 피로써 실천합니다.

우리 또한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우리에게는 세례 때 받은 십자 인호가 뚜렷하게 박혀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됨으로써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십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의 가장 바탕에 십자가가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하느님의 유산에 가장 기본인 십자가를
온전히 이해하고 짊어진 이들입니다.
그랬기에 그들은 지상의 삶에서 이미 하늘나라를 시작하였고,
순교를 통해 이 하늘나라를 완성하였습니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며 우리 선조들의 모범을 따라
우리 삶에 주어진 그 많은 은총들 속에 감추어진
십자가라는 보물을 다시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9.20 13:04:59
    "십자가 라는 보물 " 을 깊이 묵상합니다.

    그리스도의 靈 으로,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매일 매일 새로히 태어 나서
    나의 주인 이신 하느님 만을 섬기 겠습니다.

    어젯밤 늦도록 평화TV 에서
    성 김대건 신부님의 일대기를 보면서
    많은 감동과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Oct

    연중 제 27주일-좋으신 하느님의 좋은 뜻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혼인의 불가해소성(不可解消性)입니다. 옛날에는 연애결혼이라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당사자들은 알지도 만나보지도 못하고 결혼하였습니다. 중매를 통해서든 집안끼리 알아서이든 어른들...
    Date2009.10.04 By당쇠 Reply3 Views1371
    Read More
  2. No Image 03Oct

    한가위 대축일-모든 것이 다 하느님이 이루신 것!

    명절이 대개 그러하지만 특히 한가위 명절은 명절을 지낼만한 사람에게 명절이지 모든 사람에게 다 명절인 것은 아닙니다. 애쓴 만큼 수확이 풍성한 사람은 그 보람을 사람들과 나눌 때 배가 되기에 명절답게 명절을 지내겠지만 한 해 농사가 쫄딱 망한 사람에...
    Date2009.10.03 By당쇠 Reply2 Views1221
    Read More
  3. No Image 02Oct

    수호 천사 축일-우리는 모두 수호천사다!

    오늘은 수호천사 축일입니다. 천사가 하느님 존재, 인간 존재와 같이 어떤 존재 또는 존재 상태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서 역할을 하는 존재라는 것은 다 아실 것입니다. 악마와 같은 역할을 하지 않고 천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Date2009.10.02 By당쇠 Reply3 Views1406
    Read More
  4. No Image 01Oct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10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전교의 달, 로사리오 성월을 시작하는 오늘 우리는 24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이 세상을 떠났지만, 하느님의 작은 꽃으로 자신의 짧은 한 생을 불태운 한 여인의 삶을 기념합니다. 아기 예수의 데레사. 그녀는 가르멜회의 수도자였고, 예...
    Date2009.10.01 By이대건 Reply1 Views1310
    Read More
  5. No Image 01Oct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축일-사랑 받는 아기처럼

    오늘은 성녀 데레사의 축일입니다. 성인들 중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와 파두아의 성 안또니오와 함께 가장 사랑 받는 성인이십니다. 왜 사랑을 받으실까요? 여러 면에서 얘기할 수 있지만 오늘은 아기 예수의 성녀이시기에 사랑 받으심을 묵상하고 싶습니다. ...
    Date2009.10.01 By당쇠 Reply3 Views2143
    Read More
  6. No Image 30Sep

    연중 26주 수요일-사랑으로 가는 길

    오늘 복음은 주님을 따름과 관련한 세 가지 경우에 대한 얘기입니다. 첫 번째 사람은 스스로 따르겠다고 했는데 예수님께서 머리 둘 곳조차 없다고 대답하십니다. 두 번째 사람은 예수님께서 따르라고 하셨는데 아버지 장사를 치루고 따르겠다고 하니 예수님께...
    Date2009.09.30 By당쇠 Reply4 Views1211
    Read More
  7. No Image 29Sep

    대천사 축일-당쇠 김 찬선 천사?

    天使는 하늘의 사신이라고 풀어 이해해도 좋을 것입니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하늘과 땅을 오르내리며 하느님의 사명을 수행하는 존재입니다. 오늘 복음...
    Date2009.09.29 By당쇠 Reply2 Views126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71 1272 1273 1274 1275 1276 1277 1278 1279 1280 ... 1428 Next ›
/ 14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