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354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살다보면 문득 나도 모르게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 안에서 울려나오는 목소리,
내가 전에는 외면하고 듣기 싫어했던
바로 그 목소리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아픈 환자가 병석을 걷어차고 일어나듯
무언가 조금 틀어져 있던 우리의 반복적인 삶을 박차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합니다.

마태오는 바로 이 목소리를 들은 사람입니다.
죄인이었던 그에게 예수님께서는 ‘나를 따라라’하고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는 주저하지 않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시어 음식을 나눕니다.

죄라는 병석에 누워있던 그에게 예수님은 의사였고,
예수님의 목소리는 약이 되었으며
그의 삶은 이제 죄인에서 사도로 변화를 시작합니다.

구원의 신비는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를 부르시는 예수님의 목소리입니다.
그 누구도 들을 수 없고, 오직 나만이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예수님은 우리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죄인이기에 행복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프기에 행복합니다.

자신이 건강하다고, 의인이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자신이 아프다고,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목소리는 더욱 또렷하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병자에게 의사가 필요하듯,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오늘 제 자신의 모습을 겸허히 고백하며
저를 부르시는 주님의 목소리를 따라 가야하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마니또 2009.09.22 06:30:00
    인생의 과녁되신 하느님..
    그 분을 알게되고 믿으며 그 분의 사랑스러운 죄인임을
    고백하는 죄인의 자리에 설수 있는 은혜를 입은
    우리들은 참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9.22 06:30:00
    순간 순간에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 입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Nov

    위령의 날-영들을 위로하며

    우리가 하느님 사랑 안에 있다면 산 이들과 죽은 이들의 경계는 의미가 없습니다. 어제 묵상한 대로 하느님의 사랑을 영원히 거부하는, 그래서 지옥에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닌 한, 죽은 이도 하느님 사랑 안에 있고 살아 있는 우리도 하느님 사랑 안에 있기 때...
    Date2009.11.02 By당쇠 Reply2 Views1033
    Read More
  2. No Image 01Nov

    모든 성인의 날-우리는 모두 성인들!

    All Saints Day. 모든 성인의 날. 어렸을 때 천당과 연옥과 지옥에 대한 교리를 배웠습니다. 대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고 죽으면 지옥에 가 영원한 벌을 받고 회개하고 죽으면 연옥에 가 잠벌을 받으며 연옥의 단련을 통해 모든 죄가 다 사해지면 천당에 가는...
    Date2009.11.01 By당쇠 Reply3 Views1092
    Read More
  3. No Image 31Oct

    연중 30주 토요일-높낮이 의식을 없애라!

    오늘 복음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높이려 함은 낮으니까 높이려 함이다. 낮추려 함은 높으니까 낮추려 함이다. 그러니 높이는 사람이 낮아지기도 하지만 높이는 사람은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오늘 복음에서...
    Date2009.10.31 By당쇠 Reply2 Views951
    Read More
  4. No Image 30Oct

    연중 30주 금요일-단순 무식하고 도발적인 예수님!

    어제,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계속 바리사이들과 상대하십니다. 어제는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을 가지 말고 헤로데를 피해 다른 곳으로 가라는 바리사이의 얘기였다면 오늘은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의 얘기입니다. 어제 바리사이에 대해서 제가 안 좋은 쪽...
    Date2009.10.30 By당쇠 Reply2 Views1300
    Read More
  5. No Image 29Oct

    연중 30주 목요일-주님의 'My Way"

    오늘 복음을 묵상하다가 전에는 그냥 지나치던 것이 오늘은 저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때에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어서 이곳을 떠나십시오. 헤로데가 선생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바리사이 몇이 예수님을 찾아와 헤로데를 ...
    Date2009.10.29 By당쇠 Reply2 Views1124
    Read More
  6. No Image 28Oct

    성 시몬과 유다 사도 축일-영적인 직관력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열 두 사도를 뽑으신 내용입니다. 그런데 제자들 중에서 특별히 열 두 사도를 뽑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밤 새워 기도를 하셨다고 복음은 기록합니다. 밤 새워 기도하셨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 누구를 뽑을까 고심하셨다는 뜻일까요?...
    Date2009.10.28 By당쇠 Reply1 Views1141
    Read More
  7. No Image 27Oct

    연중 30주간 화요일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같습니다. 겨자씨와 누룩은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자신을 죽이고 하늘의 새들이 깃드는 가지가 되고, 밀가루를 온통 부풀리는 것...
    Date2009.10.27 By이대건 Reply1 Views81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87 1188 1189 1190 1191 1192 1193 1194 1195 1196 ... 1349 Next ›
/ 13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