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370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살다보면 문득 나도 모르게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 안에서 울려나오는 목소리,
내가 전에는 외면하고 듣기 싫어했던
바로 그 목소리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아픈 환자가 병석을 걷어차고 일어나듯
무언가 조금 틀어져 있던 우리의 반복적인 삶을 박차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합니다.

마태오는 바로 이 목소리를 들은 사람입니다.
죄인이었던 그에게 예수님께서는 ‘나를 따라라’하고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는 주저하지 않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시어 음식을 나눕니다.

죄라는 병석에 누워있던 그에게 예수님은 의사였고,
예수님의 목소리는 약이 되었으며
그의 삶은 이제 죄인에서 사도로 변화를 시작합니다.

구원의 신비는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를 부르시는 예수님의 목소리입니다.
그 누구도 들을 수 없고, 오직 나만이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예수님은 우리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죄인이기에 행복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프기에 행복합니다.

자신이 건강하다고, 의인이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자신이 아프다고,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목소리는 더욱 또렷하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병자에게 의사가 필요하듯,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오늘 제 자신의 모습을 겸허히 고백하며
저를 부르시는 주님의 목소리를 따라 가야하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마니또 2009.09.22 06:30:00
    인생의 과녁되신 하느님..
    그 분을 알게되고 믿으며 그 분의 사랑스러운 죄인임을
    고백하는 죄인의 자리에 설수 있는 은혜를 입은
    우리들은 참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9.22 06:30:00
    순간 순간에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 입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Oct

    연중 제 27주일-좋으신 하느님의 좋은 뜻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혼인의 불가해소성(不可解消性)입니다. 옛날에는 연애결혼이라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당사자들은 알지도 만나보지도 못하고 결혼하였습니다. 중매를 통해서든 집안끼리 알아서이든 어른들...
    Date2009.10.04 By당쇠 Reply3 Views1371
    Read More
  2. No Image 03Oct

    한가위 대축일-모든 것이 다 하느님이 이루신 것!

    명절이 대개 그러하지만 특히 한가위 명절은 명절을 지낼만한 사람에게 명절이지 모든 사람에게 다 명절인 것은 아닙니다. 애쓴 만큼 수확이 풍성한 사람은 그 보람을 사람들과 나눌 때 배가 되기에 명절답게 명절을 지내겠지만 한 해 농사가 쫄딱 망한 사람에...
    Date2009.10.03 By당쇠 Reply2 Views1221
    Read More
  3. No Image 02Oct

    수호 천사 축일-우리는 모두 수호천사다!

    오늘은 수호천사 축일입니다. 천사가 하느님 존재, 인간 존재와 같이 어떤 존재 또는 존재 상태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서 역할을 하는 존재라는 것은 다 아실 것입니다. 악마와 같은 역할을 하지 않고 천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Date2009.10.02 By당쇠 Reply3 Views1406
    Read More
  4. No Image 01Oct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10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전교의 달, 로사리오 성월을 시작하는 오늘 우리는 24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이 세상을 떠났지만, 하느님의 작은 꽃으로 자신의 짧은 한 생을 불태운 한 여인의 삶을 기념합니다. 아기 예수의 데레사. 그녀는 가르멜회의 수도자였고, 예...
    Date2009.10.01 By이대건 Reply1 Views1310
    Read More
  5. No Image 01Oct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축일-사랑 받는 아기처럼

    오늘은 성녀 데레사의 축일입니다. 성인들 중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와 파두아의 성 안또니오와 함께 가장 사랑 받는 성인이십니다. 왜 사랑을 받으실까요? 여러 면에서 얘기할 수 있지만 오늘은 아기 예수의 성녀이시기에 사랑 받으심을 묵상하고 싶습니다. ...
    Date2009.10.01 By당쇠 Reply3 Views2143
    Read More
  6. No Image 30Sep

    연중 26주 수요일-사랑으로 가는 길

    오늘 복음은 주님을 따름과 관련한 세 가지 경우에 대한 얘기입니다. 첫 번째 사람은 스스로 따르겠다고 했는데 예수님께서 머리 둘 곳조차 없다고 대답하십니다. 두 번째 사람은 예수님께서 따르라고 하셨는데 아버지 장사를 치루고 따르겠다고 하니 예수님께...
    Date2009.09.30 By당쇠 Reply4 Views1211
    Read More
  7. No Image 29Sep

    대천사 축일-당쇠 김 찬선 천사?

    天使는 하늘의 사신이라고 풀어 이해해도 좋을 것입니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하늘과 땅을 오르내리며 하느님의 사명을 수행하는 존재입니다. 오늘 복음...
    Date2009.09.29 By당쇠 Reply2 Views126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71 1272 1273 1274 1275 1276 1277 1278 1279 1280 ... 1428 Next ›
/ 14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