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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응어리가 있으면 사람은 자유롭지 못합니다.
특히 우리가 죄 중에 있을 때 더욱 그러합니다.
조그만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조그만 틈이 점점 커져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의 생활은 활기를 잃고
무언가 삶에서 삐거덕 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하느님이 아닌 다른 것에 관심을 쏟게 됩니다.

내 영혼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내 영혼의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서,
때로는 감정적으로 변하고, 때로는 물질적인 것을 갈망하고,
때로는 순간적인 즐거움을 필요로 합니다.

루카 사도가 전하는 헤로데는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나타나시자 요한을 죽였는데 또 누구인가 하면서 궁금해 합니다.
그러나 그가 원했던 것은 용서나 죄로부터의 해방이 아니라
단지 예수님의 능력, 표징을 보고 싶어 했을 뿐입니다.
“헤로데는 예수님을 보고 매우 기뻐하였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오래전부터 그분을 보고 싶어 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분께서 일으키시는 어떤 표징이라도 보기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루카 23, 8)
또 다른 유희 거리를 찾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대답도 않으시는 분을 헤로데는 업신여기고 조롱한 다음 빌라도에게 보냅니다.(루카 23,11)
그에게 예수님은 어떤 즐거움도 주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은 어떤 존재입니까?
헤로데처럼 우리의 순간적인 즐거움을 주시는 존재입니까?
나는 그저 예수님을 내 영혼을 위한 도구쯤으로 생각하지는 않는지요?

오늘 헤로데의 모습을 보면서
나에게 예수님은 누구이신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왜 그분이셔야만 하는지, 왜 나는 그분을 택했는지,
그 첫 만남의 순간으로 순수했던 시간으로
어린아이로 돌아가 예수님을 다시 만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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