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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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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평화/ 선

사노라면 제 주변에 몇 안되는 친밀한 이웃들이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친밀해지면 당연히 행복지수도 높아짐을
분명히 의식하게 되니,
그런 이웃들이야말로 상대방을 기쁘고 행복하게 하는
인생의 동반자임에 틀림없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제 쪽에서 관심을 드리고 싶어도
자꾸만 멀어져 결국엔 더 이상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점들을 생각하면 일방이 아닌 쌍방적인 관계일 때
좋은 이웃 관계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저의 평소 지론입니다만...
아름답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특징을 보면,
하느님 사랑 안에 늘 적극적인 삶을 살아
매사에 마음이 열려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만난 몇 분들중-
이프란치스카, 용데레사 모녀의 경우...모처럼 함께 점심을 나누면서
정요셉이라는 탈북자 할아버지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간절함에
비록 그 할아버지를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처절한 어려움을 돕고 싶어하는 모녀의 어여쁜 마음 이야기는
그 자체로 감동적이었습니다.

또 외로운 월남 노인의 마음을 헤아려
늘 아쉬움을 해결해 드리는 호아녜스 자매님의
여린 연민의 마음은 듣는 이로 하여금 짠하게 하는 무엇이 있습니다.

천안의 단짝인 황임마꿀라따/ 데레사 자매들은
성거산 생활의 초반부터 항상 도움의 끈을 놓지않는
어찌 그리도 사랑이 많고 적극적일 수 있는지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는 분들입니다.

열심한 개신교인인 의정부의 세째 외숙부(모)의 경우는,
얼마 전 이를 뽑아 죽만 먹고 지낸다는는 조카를 위해
6년근 인삼을 다려 보내 주셨으니,
엄마를 대신한 그 갸륵하심에 어찌 감읍하지 않을 수가...!

최근 아드님을 위해 해외 여행중이신
조아가다 자매님의 조금 전 통화만 하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일이라면 어찌 그리도 적극적으로 잘 나서시는
분인지..."그 어머니(김춘형 할머니)의 그 따님"이라는 감탄사를
아낄 수 없는 분입니다.

결국 위 분들의 공통분모는-
서로 잘 소통하게 하고/ 늘 상대방을 잘 보살펴주려는 착한 마음씨/
기꺼이 나누려는... 세가지의 공감대를 갖춘
인간 관계의 명수들임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제게 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타인들을
타인이지 않게 하는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살맛나는 밝은 세상이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들어
생각할수록 행복해지는 분들입니다.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1. 새들과의 교감

  2. 새날 아침

  3. 새 가족들이 생겨...이 아니 즐거우랴!?

  4. 상호적 관계

  5. 상선사란 절을 향해 걸었던‥

  6. 상선사란 절을 향해 걸었던‥

  7. 삶을 아름답게 하는 이웃들

  8. 삶과 죽음은 결국 하나

  9.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10. 삶,죽음 그리고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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