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65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天使는 하늘의 사신이라고 풀어 이해해도 좋을 것입니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하늘과 땅을 오르내리며 하느님의 사명을 수행하는 존재입니다.
오늘 복음을 자세히 보면
주님도 천사를 통해 하느님의 사명을 받은 듯이 보입니다.
어떤 사명일까요?
라파엘은 하느님 치유의 사명이고
미카엘은 하느님 보호의 사명이고
가브리엘은 하느님 말씀 전달의 사명입니다.

아무튼 이런 전달자 천사의 존재를 인정함은
하느님과 우리 인간 사이에 중간자의 역할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직접 치유와 보호와 말씀을 내리시기도 하지만
천사와 같은 중간자를 통해서 내리시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가장 완전한 중간자, 중개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모든 것들이
바로 중간자, 중개자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도 천사이고 풀잎도 천사입니다.

주교 앞에서 옷을 홀딱 벗어 아버지에게 옷을 돌려준 뒤,
그리고 육신의 아버지와 결별을 하고
하늘의 아버지를 아버지로 섬기겠다고 선언한 뒤
프란치스코는 길을 가다가 강도를 만납니다.
강도가 “너는 누구냐?”고 프란치스코에게 묻습니다.
그러자 그는 “나는 위대하신 하느님의 사신이요.”하고 답합니다.
갑작스런 출현과 질문에도 즉시 이렇게 답하는 프란치스코는
자기 신원의식과 사명에 대한 인식이 아주 뚜렷했던 것입니다.
하느님으로부터 파견되어 사람들에게로 가는 존재.
이것이 프란치스코의 신원이고
파견되어 말씀과 치유와 보호의 행위를 통해 주님 사랑을 전하는 것,
이것이 프란치스코의 사명입니다.

우리는 오늘 축일을 지내는 대천사들뿐 아니라
수많은 천사들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전해 받았고
이제는 우리가 천사가 되어 주님 사랑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함을
오늘 천사들의 축일을 지내며 다짐합니다.

천사 당쇠 김 찬선.
좀 어색한가요?
여러분은?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09.09.29 08:56:21
    그렇습니다.
    영적 이상은 높게! 라는 말처럼
    그리고 말이 씨가 된다는 말처럼
    저도 제 자신을 그런 바람으로 스스로를 불러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홈페이지 둥이할머니 2009.09.29 08:56:21
    우리가 천사가 되어 주님 사랑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함을
    오늘 천사들의 축일을 지내며 다짐합니다.
    ........아멘.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Oct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

    묵주기도의 성모님 우리가 하는 묵주기도는 원래 수도자들이 시편을 바치던 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아침에 50편 점심에 50편 저녁에 50편씩 바치던 것이 글을 알지 못하거나 책이 비싸 살 수 없었던 일반인들에게 주님의 기도를 대신하는 것으로 퍼졌다가, ...
    Date2009.10.07 By이대건 Reply1 Views1288
    Read More
  2. No Image 06Oct

    연중 27주 화요일-기도가 밥 먹여 주냐?

    기도가 밥 먹여 주냐? 신앙이 없는 사람에게서 많이 듣는 말입니다. 또 어떤 때는 우리가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신세 편하게 기도만 하는 형제들을 보면 우리가 속으로 꿍시렁 대는 말이고 오늘 복음에서 마르타가 하는 말일 수도 있을 ...
    Date2009.10.06 By당쇠 Reply4 Views1123
    Read More
  3. No Image 06Oct

    연중27주간 화요일(나해)- 들음??

    들음에 대해서 저는 귀가 예민한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수도원에서 2년간 성가대 지휘를 할 때에도 그렇게 좋은 지휘자는 못되었습니다. 어떤 형제님들은 어느 파트가 음이 떨어지는지, 전체적인 화음이 맞는지 틀리는지 정확하게 짚어내셨지만, 저는 그...
    Date2009.10.06 By이대건 Reply1 Views872
    Read More
  4. No Image 05Oct

    연중 27주 월요일-이웃 사랑의 왕도

    복음을 보면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예수님께 묻는 장면이 두 군데 나옵니다. 하나는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묻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오늘 복음입니다. 여기서는 어떤 율법 교사가 시험하려고 예수님께 묻습니다.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
    Date2009.10.05 By당쇠 Reply3 Views1072
    Read More
  5. No Image 04Oct

    프란치스코 대축일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 한창 고민도 많고 세상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의 시각을 넓혀가고 있을 무렵에 저는 다른 어느 것 보다도 참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읽었고, 공자의 종심소욕불유구라는 말을 좋아했고, 한...
    Date2009.10.04 By이대건 Reply1 Views1031
    Read More
  6. No Image 04Oct

    연중 제 27주일-좋으신 하느님의 좋은 뜻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혼인의 불가해소성(不可解消性)입니다. 옛날에는 연애결혼이라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당사자들은 알지도 만나보지도 못하고 결혼하였습니다. 중매를 통해서든 집안끼리 알아서이든 어른들...
    Date2009.10.04 By당쇠 Reply3 Views1371
    Read More
  7. No Image 03Oct

    한가위 대축일-모든 것이 다 하느님이 이루신 것!

    명절이 대개 그러하지만 특히 한가위 명절은 명절을 지낼만한 사람에게 명절이지 모든 사람에게 다 명절인 것은 아닙니다. 애쓴 만큼 수확이 풍성한 사람은 그 보람을 사람들과 나눌 때 배가 되기에 명절답게 명절을 지내겠지만 한 해 농사가 쫄딱 망한 사람에...
    Date2009.10.03 By당쇠 Reply2 Views121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64 1265 1266 1267 1268 1269 1270 1271 1272 1273 ... 1422 Next ›
/ 14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