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29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영원한 생명을 얻는 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오늘 한 청년은 이를 얻고자 예수님을 찾아와 묻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청년에게 계명을 잘 지키라고 말해줍니다.
자신 있는 청년의 대답을 들으시고 이분은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청년을 이끄십니다.
청년에 대한 예수님의 통찰력은 놀랍습니다.

예수님은 청년에게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청년은 슬퍼하며 떠나갑니다.
청년이 원한 것은 영원한 생명인데, 예수님의 말씀은
칭찬도 선물도 아닌 가진 것을 내어 주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면서
“살아있고 힘 있는 말씀”으로 우리를 찌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혜를 얻기를 바라십니다.
“온 세상의 금도 지혜와 마주하면 한 줌의 모래이고,
은도 지혜 앞에서는 진흙처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청년처럼 이 말씀 앞에서 발가벗겨 집니다.
주님은 우리의 제일 중요한 가장 소중한 부분을 건드리십니다.
누구에게도 빼앗기기 싫고, 오직 나에게만 있는 그 무엇을 내어놓으라십니다.
그분의 말씀은 받아들이기 힘들고 수용하기 힘든 부분을 예리하게 찌르십니다.

예수님 앞에서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직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을 버려야하고 무엇을 놓아야 할지 알게 됩니다.
또한 우리의 스승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당신의 지혜를 찾을 때, 보다 큰 선물을 약속하십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이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가 되려는 이들에게 하시는 말씀은
단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에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의 것을 주님의 것으로 하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이 사랑의 메시지는 우리를 당혹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고, 주저하게 하고,
때로는 우리를 아프게 합니다.

그러나 형제, 자매여러분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진정 무엇을 간직할 것인지 선택하십시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당신의 스스로를, 당신의 지혜인 말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는 나를 바라보게 하는 말씀 앞에서
고개를 돌리고 부자청년처럼 떠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선택과 결심, 이 결단을 통해
우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지혜, 주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를 지니게 되며
바로 이것이 영원한 생명입니다.
진정한 제자 됨은 그 누가 이끌어주고 가르쳐주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받은 것에 감사하고, 기꺼이 되돌려 드리는 것,
이는 계명을 지키고, 제사를 드리는 것보다
선행되어야하는 우리의 신앙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10.11 12:00:06
    "받은 것에 감사하고
    기꺼이 되 돌려 드리는 것.."

    감사 할 줄 만 알고
    아직 돌려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지혜롭기를 기도 드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Nov

    대림 제 1주일-예민하고, 명징하고, 정갈하게

    다시 새 해가 시작되었고 다시 기다림의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기다린다. 누가 누구를 기다리는 것인가? 어머니와 저를 봅니다. 제가 어머니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저를 늘 기다리십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렇다...
    Date2009.11.29 By당쇠 Reply1 Views987
    Read More
  2. No Image 28Nov

    연중 34주 토요일-주님 앞에 서려면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사람의 아들 앞에 서는 것. 이것이 종말에 우리가 궁극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주님 앞에 설 수 있기 위해서는 힘...
    Date2009.11.28 By당쇠 Reply2 Views1087
    Read More
  3. No Image 27Nov

    연중 34주 금요일-영원으로 사라지다

    순간에서 영원으로 영원으로 사라진다. 영원 안에서 잠들다.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든 느낌입니다. 세상 모든 것은 사라집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이 세상에서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하느님 안으로 사라지는 ...
    Date2009.11.27 By당쇠 Reply2 Views973
    Read More
  4. No Image 26Nov

    연중 34주 목요일-하느님에 의해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그때가 어느 때인가? 그때는 적에게 나라가 망하는 때이다. 그때가 어느 때인가? 그때는 우주가 크게 흔들리는 때이다. 그때가 어느 때인가? 그때는 “바로 성...
    Date2009.11.26 By당쇠 Reply2 Views923
    Read More
  5. No Image 25Nov

    연중 34주 수요일-위기는 좋은 기회

    하느님께서 시간의 주인이시고 때의 주인이시라는 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는 어제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시련의 때, 박해의 때를 주십니다. 오늘 복음은 이 시련과 박해의 때에 대해 얘기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Date2009.11.25 By당쇠 Reply1 Views1053
    Read More
  6. No Image 24Nov

    연중 34주 화요일-때의 결정 , 때의주인

    때의 결정. 여러 가지 때가 있습니다. 밥 먹을 때, 기도할 때, 잠잘 때, 만날 때, 죽을 때 등. 성서 희랍어에서 시간을 나타내는 말을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Chronos입니다. 물리적이고 객관적인 시간입니다. 다른 하나는 Kairos입니다. 주관적인 시간, 그러...
    Date2009.11.24 By당쇠 Reply1 Views1008
    Read More
  7. No Image 23Nov

    연중 34주 월요일-온 정성과 온 힘을 다하여

    오늘 복음을 보면 부자도 헌금을 하고 가난한 과부도 헌금을 합니다. 부자는 가지고 있는 것의 얼마를 헌금하고 과부는 가지고 있는 것의 전부를 헌금하였습니다. 주님은 과부를 칭찬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부자를 비난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상대적으로 정성이 ...
    Date2009.11.23 By당쇠 Reply1 Views131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67 1168 1169 1170 1171 1172 1173 1174 1175 1176 ... 1333 Next ›
/ 13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