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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내 곁에 사랑하는 이들의 소중함을 잘 잊곤합니다.
내 곁에 있기에 너무나 소중하고, 내 곁에 머물기에 너무나 귀중한 데,
우리는 종종 있음에 감사하지 못하고, 자꾸만 무언가를 이들에게 원합니다.

그리고 나서 나의 뜻이 이루러지지 않을 때 쉽게 실증내고,
그런 내 자신이 미워져서 나를 그리고 상대방을 미워하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똑같은 요구를 합니다.
그러나 정작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 것은
기적을 일으키거나 표징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을 올바로 바라보기를 원하실 뿐입니다.
그리고 당신을 올바로 바라볼 때,
우리는 그분의 소중함, 그분의 사랑을 알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요나를 통해 하신 일은
바로 우리의 시선을 바로해준 것이었고,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회개입니다.

이제 우리의 소중한 존재들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들을 바라보는 일에 우리의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신 것 그 자체가 기적이고 표징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곁에 머물러주고
나와 함께 웃고, 울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것 자체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요나의 표징입니다.

우리는 어디를 바라보고 있습니까?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대상은 상대방의 눈에 비치는 나의 모습이 아니라,
바로 그 상대방이고 나를 사랑하는 바로 그 사람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십니다.

무엇을 바라기보다 무엇을 얻으려하기보다.
누군가를 나의 무엇으로 만들기보다.
그 대상 안에 숨어계시며 우리를 바라보시는 예수님을 찾을 때,
우리의 삶은 주님의 발걸음을 조금 더 닮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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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10.13 20:17:18
    내 안에 계신 주님도 바라보고
    네 안에 계신 주님도 바라 보겠습니다.

말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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