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58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사람들은 내 곁에 사랑하는 이들의 소중함을 잘 잊곤합니다.
내 곁에 있기에 너무나 소중하고, 내 곁에 머물기에 너무나 귀중한 데,
우리는 종종 있음에 감사하지 못하고, 자꾸만 무언가를 이들에게 원합니다.

그리고 나서 나의 뜻이 이루러지지 않을 때 쉽게 실증내고,
그런 내 자신이 미워져서 나를 그리고 상대방을 미워하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똑같은 요구를 합니다.
그러나 정작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 것은
기적을 일으키거나 표징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을 올바로 바라보기를 원하실 뿐입니다.
그리고 당신을 올바로 바라볼 때,
우리는 그분의 소중함, 그분의 사랑을 알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요나를 통해 하신 일은
바로 우리의 시선을 바로해준 것이었고,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회개입니다.

이제 우리의 소중한 존재들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들을 바라보는 일에 우리의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신 것 그 자체가 기적이고 표징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곁에 머물러주고
나와 함께 웃고, 울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것 자체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요나의 표징입니다.

우리는 어디를 바라보고 있습니까?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대상은 상대방의 눈에 비치는 나의 모습이 아니라,
바로 그 상대방이고 나를 사랑하는 바로 그 사람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십니다.

무엇을 바라기보다 무엇을 얻으려하기보다.
누군가를 나의 무엇으로 만들기보다.
그 대상 안에 숨어계시며 우리를 바라보시는 예수님을 찾을 때,
우리의 삶은 주님의 발걸음을 조금 더 닮아갈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10.13 20:17:18
    내 안에 계신 주님도 바라보고
    네 안에 계신 주님도 바라 보겠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Oct

    연중 29주 목요일-거룩한 분열, 맞불을 질러라!

    평화의 주님께서 평화가 아닌 분열을 주러 왔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 저를 당황하게 합니다. 저는 종교가 달라 남편과 시집과 갈등을 겪는 자매들에게 하느님 때문에 그들을 미워하지 말고 종교 때문에 싸우지 말라고 충고를 합니다. 그리고 성당에 나가는 것...
    Date2009.10.22 By당쇠 Reply1 Views862
    Read More
  2. No Image 21Oct

    연중 28주간 수요일

    어제 우리는 깨어있음에 대해서 들었다면 오늘 복음은 이 준비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준비되어 있을 때, 우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도둑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는 것입니다.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주...
    Date2009.10.21 By이대건 Reply1 Views802
    Read More
  3. No Image 21Oct

    연중 29주 수요일-忠誠스러운 忠實

    미래를 대비하여 현재에 충실하라는 뜻으로 오늘 복음을 이해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는 지나간 것이니 신경 쓸 것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그러니 오로지 현재에 충실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십분 이해가 되고 좋은 말이...
    Date2009.10.21 By당쇠 Reply1 Views879
    Read More
  4. No Image 20Oct

    연중 29주 화요일-지극한 섬김을 받는 행복한 종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종도 행복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보통 생각은 주인이 행복하지 종이 행복하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고 그래서 무엇이든 자기 좋을 대로 할 수 있는 주인이 행복...
    Date2009.10.20 By당쇠 Reply3 Views970
    Read More
  5. No Image 19Oct

    연중 29주 월요일-하느님을 곤란하게 하지 말지니!

    “그때에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어제는 우연히 T.V 스포츠 ...
    Date2009.10.19 By당쇠 Reply1 Views912
    Read More
  6. No Image 18Oct

    연중 제 29 주일-무거운 주님의 말씀

    오늘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그를 으스러뜨리고자 하신 것은 주님의 뜻이었고, 그분께서 그를 병고에 시달리게 하셨다. 그가 자신을 속죄 제물로 내놓으면, 그는 후손을 보며 오래 살고, 그를 통하여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라. 그는 제 고난의 끝에 빛을 보...
    Date2009.10.18 By당쇠 Reply2 Views1008
    Read More
  7. No Image 17Oct

    연중 28주 토요일-용서받지 못할 죄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우리가 사람들 앞에서 당신을 모른다고 하면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우리를 모른다고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이 상당히 감정적인 말씀으로 들리기도 하고, 하느님의 아드님답지 않은 매우 인간적인 말, 그것도 좀생이의 말처럼 ...
    Date2009.10.17 By당쇠 Reply1 Views101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62 1163 1164 1165 1166 1167 1168 1169 1170 1171 ... 1322 Next ›
/ 1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