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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 00:18

고요한 평화

이마르첼리노M

조회 수 468 추천 수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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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평화

나는 나를 높이기 위해

너를 이용하지 않는다.

너와 사랑으로 깊숙이 연결되어있지만

나로 남아 있으며,

도움이 필요할 때 너를 돌보아주고 보살피지만

너에게서 자유롭다.

텅 빈 충만

내가 없는 나

흔적을 지운 선

안에서 찾은 우물

용서받은 자유

받아들여진 기쁨

고요한 기쁨

고요한 침묵

고요한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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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모른다. 모른다.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요한 3,8) 내 삶도 그와 같다. 나는 어디에서 ...	이마르첼리노M	2020.12.20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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