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5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우리는 종종 시대의 징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제가 관구 봉사자를 할 때,
연말이 되면 늘 글라라 봉쇄 수녀원으로 갔습니다.
저 개인적인 한 해 돌아봄과 새 해 설계를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시대의 징표를 읽기 위해서였습니다.
한 관구 공동체를 이끌고 가야 할 사람으로
시대 상황과 현상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 시대가 우리 프란치스칸에게 무엇을 요청하는지,
요청에 우리는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기 위해서입니다.

다년간의 경험으로 볼 때 그것을 아는 것은 머리 영역이 아닙니다.
그것은
기도의 영역이요,
믿음의 영역이요,
헌신의 영역입니다.

하느님의 눈을 가져야만 보이고 알게 되고,
하느님의 가난을 지녀야지만 보이고 알게 되고,
하느님의 사랑을 지녀야지만 요청이 눈에 들어오고,
요청에 응답할 사랑의 의지를 지녀야지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육적이고 세속적인 욕심이 앞서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自己愛로만 가득하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 밖에 안 보이고 욕심내는 것 밖에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뜻도 아니 보이고 사람들의 요청도 아니 보입니다.
그러면서 거룩한 자, 의로운 자인 냥 하니 위선자라고 질책 받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9May

    부활 7주 수요일-만남 없는 떠남은 아예 없으리

    “이제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제가 세상에 있으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 짧은 기도 안에서 눈길이 가는 말이 있습니다. “속으로” “저의 기쁨” 그러니 기쁨은 기쁨이로되 예수님의 기쁨을...
    Date2010.05.19 By당쇠 Reply3 Views1078
    Read More
  2. No Image 18May

    부활 7주 화요일-나도 사제로서

    무당은 철저히 신과 단골 사이의 존재입니다. 무당도 보통 때는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위해 자기 신에게 치성을 드리고 자신을 위해 살아가지만 무당인 한에는 철저히 신과 단골을 위한 존재입니다. 단골의 청을 신에게 아뢰고 신의 뜻, 신이 내린 말...
    Date2010.05.18 By당쇠 Reply3 Views1024
    Read More
  3. No Image 17May

    부활 7주-참된 승리

    “내가 세상을 이겼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이 세상을 이기셨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사실은 세상에 진 것이 아닙니까? 제자들은 뿔뿔이 다 흩어지고 당신은 죽임을 당하실 것이니 세상에 진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찌하여 당신이 세상을 이겼다고 하십니까?...
    Date2010.05.17 By당쇠 Reply1 Views932
    Read More
  4. No Image 16May

    예수 승천 대축일-승천은 위임.

    예수 그리스도의 하늘 오르심은 위임입니다. 무엇을 위임하시는 것이고 누구에게 위임하시는 것입니까? 땅을 제자들에게 위임하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우리들에게 위임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이 세상을 지배하라는 말씀인가요? 세상의 임금들처...
    Date2010.05.16 By당쇠 Reply1 Views1027
    Read More
  5. No Image 15May

    부활 6주 툐요일-그 날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요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
    Date2010.05.15 By당쇠 Reply1 Views1002
    Read More
  6. No Image 14May

    성 마티아 사도 축일-나를 아시는 주님, 주님을 아는 나

    오늘은 마티아 사도 축일입니다. 잘 알다시피 마티아 사도는 배반자 유다의 뒤를 이은 사도인데 사도들이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 이 둘 가운데에서 주님께서 뽑으신 한 사람을 가리키시어, 유다가 제 갈 곳으로 가려고 내버린 이 직무, 곧 사도직의...
    Date2010.05.14 By당쇠 Reply1 Views1233
    Read More
  7. No Image 13May

    부활 6주 목요일-관상의 회개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또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하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 그들은 또 “‘조금 있으면’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
    Date2010.05.13 By당쇠 Reply4 Views103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62 1163 1164 1165 1166 1167 1168 1169 1170 1171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