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8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우리는 종종 시대의 징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제가 관구 봉사자를 할 때,
연말이 되면 늘 글라라 봉쇄 수녀원으로 갔습니다.
저 개인적인 한 해 돌아봄과 새 해 설계를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시대의 징표를 읽기 위해서였습니다.
한 관구 공동체를 이끌고 가야 할 사람으로
시대 상황과 현상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 시대가 우리 프란치스칸에게 무엇을 요청하는지,
요청에 우리는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기 위해서입니다.

다년간의 경험으로 볼 때 그것을 아는 것은 머리 영역이 아닙니다.
그것은
기도의 영역이요,
믿음의 영역이요,
헌신의 영역입니다.

하느님의 눈을 가져야만 보이고 알게 되고,
하느님의 가난을 지녀야지만 보이고 알게 되고,
하느님의 사랑을 지녀야지만 요청이 눈에 들어오고,
요청에 응답할 사랑의 의지를 지녀야지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육적이고 세속적인 욕심이 앞서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自己愛로만 가득하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 밖에 안 보이고 욕심내는 것 밖에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뜻도 아니 보이고 사람들의 요청도 아니 보입니다.
그러면서 거룩한 자, 의로운 자인 냥 하니 위선자라고 질책 받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Nov

    연중 32주 금요일-이 파멸의 때에

    오늘의 복음은 파멸의 때를 얘기합니다. 파멸의 때는 꼭 온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파멸의 때. 이 파멸의 때에 나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세상에 있을 것인가, 방주에 있을 것인가? 이 파멸의 때에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먹고 마시고 할 것인가, 굶고 기도할...
    Date2009.11.13 By당쇠 Reply1 Views925
    Read More
  2. No Image 12Nov

    연중 32주간 목요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 나라. 하느님 나라를 보고 싶어 하지만, 하느님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있다고 하십니다. 이게 무슨 말씀인가요? 우리 가운데 이미 하느님 나라는 와 있는데, 두 눈 시퍼...
    Date2009.11.12 By이대건 Reply1 Views876
    Read More
  3. No Image 12Nov

    연중 32주 목요일-발견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고 예수님께서는 답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느님 나라는 오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발견하는 것입니...
    Date2009.11.12 By당쇠 Reply4 Views905
    Read More
  4. No Image 11Nov

    연중 32주 수요일-감사하며 살자!

    오늘 복음은 나병 환자 열 사람의 치유사화입니다. 하나는 치유된 뒤 감사를 드리러 예수님께 왔고 아홉은 오지 않았습니다. 감사드리러 오지 않은 아홉에 대해서 저는 너무 나무라고 싶지 않습니다. 나무라는 마음 대신 애처로운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제 ...
    Date2009.11.11 By당쇠 Reply3 Views983
    Read More
  5. No Image 10Nov

    연중 32주 화요일-그래서 행복합니다.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고마워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제가 좀 겸손해진 모양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조금은 겸손해진 모양입니다. 무...
    Date2009.11.10 By당쇠 Reply3 Views1087
    Read More
  6. No Image 09Nov

    성 레오 교황 학자 기념 - '해야 할 일'이란!

    해야 할 일이란! 복음 말씀을 묵상하며 유난히 이 구절에서 마음이 움직인다.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내가 지금 있는 이 자리에서 혹은 우리 신앙인들이 서 있는 곳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우리는 아침에 일...
    Date2009.11.09 By김알로이 Reply1 Views1040
    Read More
  7. No Image 09Nov

    라떼라노 대성전 축일-성전에 대한 성찰

    서울 지역 프란치스칸 모든 가족은 프란치스코 회칙 인준 800 주년을 기념하여 11월 한 달, 매주 금요일을 프란치스코 요일로 정하고 말씀의 전례 안에서 프란치스코 영화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금요일 처음으로 영화를 보았는데, 인상적인 장면 ...
    Date2009.11.09 By당쇠 Reply1 Views112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64 1265 1266 1267 1268 1269 1270 1271 1272 1273 ... 1428 Next ›
/ 14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