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사람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

 

우리의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창세 1,26

 

나는 나에게 있는 하느님과 닮은 속성을 존중한다.

이것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조건 없이 받은 선물이므로 조건 없이 내어주는 것이며

통제를 멈추어야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상호 관계 안에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없을 때

사람 안에 있는 하느님의 모습과 닮은 속성은 무시되고 만다.

 

너를 받아들이고 용서하도록 하시는 하느님은

내 안에 사시는 하느님의 선이다.

나를 통해 드러나는 하느님의 선하심은

내가 지닌 하느님과 닮은 속성에서 나온다.

 

바깥에서의 변화는 안에서의 변화에 달려있다.

안에서 발견한 하느님,

닮아가고 있는 내가 그분과 함께 만드는 변화가

선의 속성인 하느님의 현존을 지금 여기에서 드러나게 해준다.

 

내어주는 몸과 용서는 안에서 하면 밖에서 받는다.

심판과 단죄는 내 안에서 하지 않으면 밖에서도 받지 않는다.

관계의 변화는 언제나 나로부터 시작되고

나는 하느님으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하느님의 모습을 닮은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내 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계시는 하느님은

내 안에 계시는 하느님이시다.

그분이 내 안에서 문을 열게 하는 열쇠를 쥐고 계신다.

그러나 혼자 하시지 않고 나의 자유로운 선택에 맡기셨다.

그러므로 내가 선을 선택할 때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나와 함께 당신의 현존을 드러내신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은 그러한 방식으로 나와 동행하신다.

 

우리가 어찌 사람을 존중하지 않을 수 있는가?

나만을 위한 삶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자아도취의 중독 현상은 하느님과 닮은 모습으로 창조된 나에게서 하느님을 제거한다.

하느님의 통치가 아닌 나의 통치가 만드는 관계의 단절,

그것이 지옥으로 만든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8 웰빙... 내부의 적 지방간,콜레스테롤[빼는법] ; 먼저 승락없이 글을 올린것을 사과드리며 원치 않으신분들은 삭제하여 주십시요, 레위기 7장23~25절 에서 부터 지루하게... file 장광호 2007.11.28 4338
937 영화치료 (Emotion Picture Magic) 에로 초대합니다 http://www.jjscen.or.kr영화치료 (Emotion Picture Magic) 시네마 테라피는 정서적 심리적 건강과 성숙을 원하는 이들이 다양 한 심리정서에 관한 영화를 의식적... 전. 진. 상 영성심리상담소 2008.02.23 4327
936 숭례문의 화재 소실을 보며 우리 나라 고유 명절인 설 연휴를 마칠 무렵, 국보 제 1호인 숭례문이 불타서 소실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잘못 듣지 않았는가하고 귀를 의심하기도 했습니... 김요한 2008.02.13 4292
935 회상과 더불어 찾아온 삶의 무게 회상과 더불어 찾아온 삶의 무게 슬픈 식욕처럼 정신의 공복감 인색한 저울로 사람을 달아 따지는 몰이해의 사나운 돌팔매들이 남긴 상처가 잠을 깨웠습니다. ... 이마르첼리노M 2014.03.21 4289
934 어느 형제의 중고등부 겨울 성소 피정 마친 후 + 평화와 선 어느 형제가 저희 카페에 올린 후기입니다. ** 겨울 성소 모임에 다녀와서 ** 그저 화창만하길 바라며 집을 나섰는데 얼굴에 마주치는 바람은 어느정... 정마리아 2007.02.09 4282
933 수련소 노트북 구합니다   수련자들이 강의 중 프레젠테이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강의와 그 외 행사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노트북을 필요로 합니다. 수련소에서 지금까지 사용해... 김상욱요셉 2014.01.29 4267
932 어느 형제에게 온 답장 **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함께 나누자는 의미에서 이 형제와의 주고받는 편지를 올리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해 카페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중입니... 정마리아 2006.08.28 4266
931 성탄의 밤에 &lt;embed width=&quot;200&quot; height=&quot;30&quot; src=&quot;http://mirunamu.new21.net/bbs/data/mi_song/Various___The_Best_CAROLS_in_the_World_CD1___05._While_shepherds_watche... 이마르첼리노M 2013.12.25 4260
930 살며 생각하며 자신의 죄업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남을 원망하지 말아라. 나의 죄업이 없으면 남을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느니라. 남을 이기고 산다는 생각을 갖지 말고 최선... 미은 2007.06.30 4255
929 삶 인생 물질 만능시대에 산다고 하여 재물만 있으면 무엇이던지 다 이룰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자에게는 언젠가는 불행이 돌아오는 것이니라. 금전으로 약은 살 수 ... 미은 2007.07.28 4243
928 일상의 거룩함 대부분 사람들은 남보다 잘나보이려 한다. 남보다 부유해지고 싶어 하고, 남보다 더 뛰어난 인물이 되고 싶어 한다. 세속적인 면에서 뿐 아니라, 영적인 영역에서... 김상욱 2007.01.12 4232
927 라 베르나의 성금요일 오후 라 베르나의 성금요일 오후 라 베르나와 골고타 언덕 석양에 물든 십자가 골고타의 예수께서 거기 계셨다. 오후 3시 수난전례 못 박히신 몸에 입을 맞추며 돌아... 이마르첼리노 2011.04.22 4217
926 문 사람의 문을 두드리시는 하느님 하느님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 어느 편에 힘이 실리는 걸까 문이 열려있음을 아는 건 둘 다 사랑이다. 힘을 내려놓는 사랑 소... 이마르첼리노 2011.06.15 4209
925 살아 숨 쉰다는게 얼마나 좋은 일이요? http://hompy.sayclub.com/mbbbk살아 숨 쉰다는게 얼마나 좋은 일이요? 기분이 좋아 신이나서 딩가딩가 할수있지요. 당신이 좋아하는것 마음대로 볼수있지요. 당... 민병국 2007.02.25 4204
924 생명은 추위를 탄다 생명은 추위를 탄다. 생명은 춥다 생명에 머물려 하는 모든 진실이 춥다. 사랑도 춥다 하나의 관심 하나의 연민 하나의 축복마다 얼마나 외롭고 목마른 일인가. ... 1 이마르첼리노 2011.03.17 4190
Board Pagination ‹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