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47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 나라.

하느님 나라를 보고 싶어 하지만, 하느님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있다고 하십니다.

이게 무슨 말씀인가요?
우리 가운데 이미 하느님 나라는 와 있는데,
두 눈 시퍼렇게 뜨고 보지 못한다니 이건 아이러니입니다.

그럼 하느님 나라는 무엇인가?
하느님 나라는 이미 와 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세상 창조 때 이미 시작되었고,
종말의 날에 완성될 나라입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하느님이시고, 이 나라의 백성은 모든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이미 하느님 나라 안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보지 못합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있는 것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행복이 얻을 수 있는 무엇이 아니라
조건이 맞추어지면 이루어지는 상태인 것처럼
하느님 나라는 우리가 얻거나 만지거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조건이 이루어졌을 때 느낄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 조건은 오늘 독서에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지혜와 함께 사는 것,
즉 하느님의 지혜인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오늘 바리사이들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있음에도
하느님 나라를 보기 원합니다.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고 눈앞에 두고도 보려고만 하기 때문에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미 와 있는 하느님 나라를 보려고 하지 마십시오.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음을 깨달을 때 그것이 바로 하느님 나라입니다.
내가 혼자가 아니라 우리임을 깨달을 때
이미 하느님 나라는 우리 안에 와 있음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하느님 나라를 온전히 볼 수 있는 날, 그 종말의 시간은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언제 어느 때일지는 모르고,
모르기에 우리는 불안하고 두렵고 때로는 고통까지 받고 있지만,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을 가지게 되고,
지금이 소중하고, 현재가 의미있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우리는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만남은 지금 여기서 시작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11.12 22:53:52
    아름다운 꽃의 아름다움이 보이지 않듯이
    향기로운 꽃의 향기로움이 보이지 않 듯이

    내 안에 내가 너무 많고, 내 안에 예수님을 모시지 못하니
    하느님 나라가 가리워져 보이지 않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Nov

    평신도 주일을 맞이하여....

    그리스도인은 세례성사를 통해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영적 형제애를 나누며 하느님의 가정인 교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가정인 교회 공동체를 이끄는 직무를 사도들에게 맡기시고 사도들의 직무는 오늘...
    Date2009.11.15 By요셉 Reply1 Views893
    Read More
  2. No Image 14Nov

    연중 32주 토요일-落心.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고 오늘 주님은 가르치십니다. 落心. 떨어질 落, 마음 心. 마음이 떨어진다는 것은 어떤 뜻인가? 마음을 놓는 것과는 다른 뜻인 것 같습니다. 마음을 놓는 것은 긴장을 푸는 뜻이 있기에 좋은 면도 있지만 낙심을 하는...
    Date2009.11.14 By당쇠 Reply2 Views939
    Read More
  3. No Image 13Nov

    연중 32주 금요일-이 파멸의 때에

    오늘의 복음은 파멸의 때를 얘기합니다. 파멸의 때는 꼭 온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파멸의 때. 이 파멸의 때에 나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세상에 있을 것인가, 방주에 있을 것인가? 이 파멸의 때에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먹고 마시고 할 것인가, 굶고 기도할...
    Date2009.11.13 By당쇠 Reply1 Views900
    Read More
  4. No Image 12Nov

    연중 32주간 목요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 나라. 하느님 나라를 보고 싶어 하지만, 하느님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있다고 하십니다. 이게 무슨 말씀인가요? 우리 가운데 이미 하느님 나라는 와 있는데, 두 눈 시퍼...
    Date2009.11.12 By이대건 Reply1 Views847
    Read More
  5. No Image 12Nov

    연중 32주 목요일-발견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고 예수님께서는 답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느님 나라는 오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발견하는 것입니...
    Date2009.11.12 By당쇠 Reply4 Views883
    Read More
  6. No Image 11Nov

    연중 32주 수요일-감사하며 살자!

    오늘 복음은 나병 환자 열 사람의 치유사화입니다. 하나는 치유된 뒤 감사를 드리러 예수님께 왔고 아홉은 오지 않았습니다. 감사드리러 오지 않은 아홉에 대해서 저는 너무 나무라고 싶지 않습니다. 나무라는 마음 대신 애처로운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제 ...
    Date2009.11.11 By당쇠 Reply3 Views950
    Read More
  7. No Image 10Nov

    연중 32주 화요일-그래서 행복합니다.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고마워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제가 좀 겸손해진 모양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조금은 겸손해진 모양입니다. 무...
    Date2009.11.10 By당쇠 Reply3 Views106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87 1188 1189 1190 1191 1192 1193 1194 1195 1196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