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87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그리스도인은 세례성사를 통해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영적 형제애를 나누며
하느님의 가정인 교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가정인 교회 공동체를
이끄는 직무를 사도들에게 맡기시고 사도들의 직무는
오늘날 목자를 통해 그 직무가 계승되고 있다.

하느님의 가정인 교회는
목자, 회중 어느 한 쪽도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그러니 목자 없는 회중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회중 없는 목자도 그 존재의미를 잃을 것이다.
마치 부모 없는 자식이 존재할 수 없고
자식 없는 부모 또한 그 존재의미를 잃는 것과
마찬가지 인 것처럼 말이다.

평신도는 세례성사를 통해
사제직, 예언직, 왕직에 참여하며
세상을 거룩하게 하고,
복음을 선포하며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복음화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아닌가.

그러나 무엇보다도 세상을 복음화 하기 위해선
내 자신부터 먼저 복음화 되어야 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프란치스코 성인께서 유언에서 나병환자를 만난 후
그 역겨움이 사라졌다고 하는 말씀은
나병환자가 치유되었기에 역겨움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성인의 마음이 변화되었기에 역겨움이 사라진 것이 아닐까,

외부의 조건은 변하지 않았지만 마음이 바뀌었다는 것,
바로 세상이 변해야 내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는 이치를 여기서 깨닫는다.

평신도는 교회의 구성원이란 주인의식을 갖고
영적 성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목자의 고뇌를
이해할 수 있을 때 목자는 권위주의적이지 않을 것이다.

목자가 뒷목이 뻣뻣한 권위주의에 물들여 가는 책임이
목자에게도 있겠지만 평신도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성찰 할 때
“나는 착한 목자이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안다.”
라고 하신 복음대로 교회가 복음화 되고
세상이 복음화 될 것이라 믿는다.

다시 한 번 평신도 주일을 맞이하여
나는 어디쯤에 서 있는가!
제 자신의 신앙의 현주소를 돌아본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이대건 2009.11.15 23:39:33
    오늘 우리 본당의 주인은 누구인가?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아니더라구요.
    우리 신자분들이 주인이 되는 공동체
    그 공동체에서 진정한 봉사자가 되는 사제
    제가 오늘 그려본 우리 본당의 모습입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Nov

    대림1주일(다해)

    누군가 또는 무언가를 기다려본 경험은 다들 있으실 것입니다. 이 시간 어디선가 사람들이 친구, 애인, 가족들을 기다릴 것이고, 이제 우리 친구들은 시험과 방학을 기다릴 것이고, 다다음주에 결혼을 잡은 제 친구는 손꼽아 그날을 기다릴 것이고, 이제 막 예...
    Date2009.11.29 By이대건 Reply3 Views1045
    Read More
  2. No Image 29Nov

    대림 제 1주일-예민하고, 명징하고, 정갈하게

    다시 새 해가 시작되었고 다시 기다림의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기다린다. 누가 누구를 기다리는 것인가? 어머니와 저를 봅니다. 제가 어머니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저를 늘 기다리십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렇다...
    Date2009.11.29 By당쇠 Reply1 Views985
    Read More
  3. No Image 28Nov

    연중 34주 토요일-주님 앞에 서려면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사람의 아들 앞에 서는 것. 이것이 종말에 우리가 궁극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주님 앞에 설 수 있기 위해서는 힘...
    Date2009.11.28 By당쇠 Reply2 Views1085
    Read More
  4. No Image 27Nov

    연중 34주 금요일-영원으로 사라지다

    순간에서 영원으로 영원으로 사라진다. 영원 안에서 잠들다.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든 느낌입니다. 세상 모든 것은 사라집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이 세상에서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하느님 안으로 사라지는 ...
    Date2009.11.27 By당쇠 Reply2 Views969
    Read More
  5. No Image 26Nov

    연중 34주 목요일-하느님에 의해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그때가 어느 때인가? 그때는 적에게 나라가 망하는 때이다. 그때가 어느 때인가? 그때는 우주가 크게 흔들리는 때이다. 그때가 어느 때인가? 그때는 “바로 성...
    Date2009.11.26 By당쇠 Reply2 Views920
    Read More
  6. No Image 25Nov

    연중 34주 수요일-위기는 좋은 기회

    하느님께서 시간의 주인이시고 때의 주인이시라는 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는 어제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시련의 때, 박해의 때를 주십니다. 오늘 복음은 이 시련과 박해의 때에 대해 얘기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Date2009.11.25 By당쇠 Reply1 Views1050
    Read More
  7. No Image 24Nov

    연중 34주 화요일-때의 결정 , 때의주인

    때의 결정. 여러 가지 때가 있습니다. 밥 먹을 때, 기도할 때, 잠잘 때, 만날 때, 죽을 때 등. 성서 희랍어에서 시간을 나타내는 말을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Chronos입니다. 물리적이고 객관적인 시간입니다. 다른 하나는 Kairos입니다. 주관적인 시간, 그러...
    Date2009.11.24 By당쇠 Reply1 Views100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60 1161 1162 1163 1164 1165 1166 1167 1168 1169 ... 1327 Next ›
/ 132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