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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용서를 통해 중풍병자를 치유하시는 것을 보고
두 부류의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을 소개합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이에 비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라 두려워하며
“우리가 오늘 신기한 일을 보았다.”고 합니다.
疑訝함과 神奇함.

그런데 우리가 잘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님이 하신 일이 바리사이와 율법학자에게 의심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들도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시기만 하면
용서하시고 치유를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의아해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과연 하느님이시냐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기적이 아니라
그 말씀과 기적을 행하신 예수님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소박한 대중은 예수님께서 하신 신기한 일을 보고
놀라워하고 두려워하기까지 합니다.

일반 대중은 예수님이 하신 신기한 일을 보는데
지도층은 왜 일보다도 예수님을 볼까요?

오래 전 이야기인데
상고 출신이신 분이 대통령 후보가 되었을 때 제가 아는 한 분은
상고 출신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시고,
그분이 대통령이 되자 대단히 아니꼽게 여기셨습니다.
제가 아는 그분은 서울 대학 출신이었습니다.
이념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에
이념과 가치관에 따라 대통령이 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은
제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학력 때문에 대통령을 거부하고
대통령을 거부하기에 대통령이 하는 것은
무조건 부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예수님 당시 지도층에 있었던 사람들도
예수님께 대해 이런 아니꼬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아니꼬움 때문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지 않고
예수님께서 하신 놀라운 일을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들에게 오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나를 믿지 않더라도 내가 하는 일만은 믿어야 할 것이 아니냐?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소박한 대중은 예수님께서 하신 신기한 일을 봅니다.
예수님께 대한 아니꼬움이 없기에
神奇한 일은 하느님께서 행하시는 일임을 의심 없이 믿습니다.
이들에게는 하느님께서 이 놀라운 일들을 통해 오십니다.
그래서 오늘 이사야서가 노래하듯
사막과 같은 이런 이들 안에서 하느님은 꽃 피고
이런 이들에게 “그분께서 오시어 구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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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12.07 22:18:29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의 능력을 드러내 보이셨음을
    굳세게 믿고 또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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