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18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할 때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경험합니다.

인간사의 경우는 기가 막혀 말을 못하게 되지만
하느님의 일의 경우는 하느님의 영이 막혀 말을 못하게 됩니다.
벙어리의 영이 우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말을 못하고
주님의 영이 우리를 차지하게 되면 그때 말문이 열립니다.

오늘 즈카르야가 그러했습니다.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인간적인 생각으로 하느님 계획을 의심할 때에는 말문이 막히더니
하느님의 계획과 능력을 믿으니 성령께서 말문을 여십니다.
인간적인 생각을 토로할 때는 말문이 막히더니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전하려고 하니 말문이 열립니다.

저도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듣는 귀는 활짝 열리고
나를 주장하려는 입은 닫혔으면 좋겠습니다.
쓸 데 없는 말을 지껄이는 말문은 막히고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말문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12.23 10:19:17
    "쓸데 없는 말을 지껄이는 말문은 막히고
    하느님의 뜻을 전 하는 말 문은 열리고.."

    쓸데 없는 말은 허무 만을 가져 오고
    하느님의 말씀을 이야기하면 행복 합니다.

    어제 한우리의 모임은
    하느님 안에서 많이 행복 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 ?
    홈페이지 요셉 2009.12.23 10:19:17
    그렇습니다.
    태초에 하느님의 기운이 인간에게 들어와 생명과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듯이 하느님의 기운인 기가 막히면 말문이 막히는가 봅니다.
    하느님의 기운이 각자의 영혼 안에 머물 때만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한 마음 한 뜻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해 봅니다.

    인간적인 언어로 각자 자기주장 만 할 때 하느님은 아니 계시고
    소통은 어려워지고 '너'와 '나'는 우리가 되지 못하는 낮선 사람으로
    존재하며 결코 원치 않는 외로운 삶을 살아간다 싶습니다.

    그 까닭을 알았다면 저부터 말문을 열기 위해 하느님께
    귀 기울이는 하루가 되도록 마음을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Jan

    주님의 공현 대축일

    어제 제 손녀가 또 태어났습니다. 12명의 조카에게서 12번째 손자가 태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이놈이 태어나기 전에 제 조카딸을 많이 힘들게 했답니다. 첫 째 때는 애를 가지고도 직장 생활을 다했는데 이번에는 몇 개월 휴직을 해야만 했다는 것입니다. 어제...
    Date2010.01.03 By당쇠 Reply1 Views891
    Read More
  2. No Image 02Jan

    1월 2일-바닥과 바탕

    어제는 인천에 있는 양로원 신년 미사에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전철. 많은 사람이 타고 내리고, 이러저러한 사람이 마주쳐졌습니다. 한동안 그들을 보고 있다가 ‘수도자가 뭐 이사람저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은가’하는 생각이 들어 시선을 깔고 바닥을 보았습...
    Date2010.01.02 By당쇠 Reply3 Views917
    Read More
  3. No Image 01Jan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한 처음의 어머니처럼

    어제 한 해를 마감하면서 “한 처음”에 대해서 묵상했습니다. 한 처음 하느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처음”과 “하느님”은 어디서 생겨났습니까? “한 처음”의 어머니, “하느님”의 어머니는 아니 계십니까? “한 처음”의 어머니는 없습니다. “하느...
    Date2010.01.01 By당쇠 Reply1 Views941
    Read More
  4. No Image 31Dec

    12월 31일-끝 날에 '한 처음'을

    오늘은 2009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런데 한 해의 마지막 날의 복음은 ‘한 처음’으로 시작하고 ‘한 처음’에 대해 얘기합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날, 즉 내일 1월 1일에 ‘한 처음’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의미가 맞을 것 같은데 한 해를 마감하는 날, 즉 12월 3...
    Date2009.12.31 By당쇠 Reply5 Views1032
    Read More
  5. No Image 30Dec

    12월 30일-빠지면 빠지니 빠지지 말라!

    한 해의 끝 무렵에 와서야 비로소 시간 앞에 섰습니다. 시간 앞에 서니 그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았음을 새삼 느낍니다.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시간 가는 줄을 모르는 것은 우리가 무엇에 몰두했을 때, 무엇에 빠졌을 때입니다. 노는 것에 빠졌을 때 우...
    Date2009.12.30 By당쇠 Reply2 Views943
    Read More
  6. No Image 29Dec

    시메온의 시선

    성탄8일축제 수요일 (시메온의 시선) 매일 아침마다 신문의 주요내용과 사설을 읽다보면 스포츠 면에 나오는 운동선수들의 영웅적 행위들 외에는 그다지 좋은 소식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기사들을 계속 읽다보면, 사회의 숨은 곳에 있는 비리들 혹은...
    Date2009.12.29 By참이슬 Reply2 Views943
    Read More
  7. No Image 29Dec

    12월 29일-어둔 밤의 빛

    오늘 복음에서 시메온 노인은 태어난 아기 예수를 알아보고 이교 백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라고 증언 합니다. 시메온은 어떻게 갓난아기를 보고 즉시 구원자요 계시의 빛임을 알아볼 수 있었을까? 우리 표현으로 하면 神氣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의 외...
    Date2009.12.29 By당쇠 Reply4 Views98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49 1150 1151 1152 1153 1154 1155 1156 1157 1158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