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영>
수도원에서 형제들과 함께 살다보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특별히 어느 형제와 심하게 다투거나
섭섭하고 아쉬운 얘기를 주고받을 때에 다양한 생각과 감정의 용솟음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형제가 저에게 찾아와 섭섭했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형제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고 용서를 청하기는커녕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둘러대며 지나치려 했습니다.
그 형제가 계속해서 심각한 상황임을 저에게 보여줬을 때
그냥 지나칠 문제가 아니구나 하며 마음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뒤돌아보건데, 수도원에서 형제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형제들의 아픈 마음 혹은 서운한 마음을 먼저 읽어내지 못하거나
먼저 얘기하지 못하는 저의 굳은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영의 인도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의 해방을 선포하시며
이 자리에서 모두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 아파하고 위로받으려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할 것임을
선포하시며 우리 모두가 다같이 위로받고 치유받아야 할 사람들임을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아파하고 기뻐하고 눈물 흘리며 위로받기를 원합니다.
내 마음과 타인의 마음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겠지요.
타인의 약점이 곧 나의 연약함이며
나의 부족함이 곧 타인의 아픔일 것입니다.
주님의 영은 이렇게 우리 마음 깊숙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수도원에서 형제들과 함께 살다보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특별히 어느 형제와 심하게 다투거나
섭섭하고 아쉬운 얘기를 주고받을 때에 다양한 생각과 감정의 용솟음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형제가 저에게 찾아와 섭섭했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형제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고 용서를 청하기는커녕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둘러대며 지나치려 했습니다.
그 형제가 계속해서 심각한 상황임을 저에게 보여줬을 때
그냥 지나칠 문제가 아니구나 하며 마음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뒤돌아보건데, 수도원에서 형제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형제들의 아픈 마음 혹은 서운한 마음을 먼저 읽어내지 못하거나
먼저 얘기하지 못하는 저의 굳은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영의 인도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의 해방을 선포하시며
이 자리에서 모두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 아파하고 위로받으려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할 것임을
선포하시며 우리 모두가 다같이 위로받고 치유받아야 할 사람들임을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아파하고 기뻐하고 눈물 흘리며 위로받기를 원합니다.
내 마음과 타인의 마음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겠지요.
타인의 약점이 곧 나의 연약함이며
나의 부족함이 곧 타인의 아픔일 것입니다.
주님의 영은 이렇게 우리 마음 깊숙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찬양을 부릅니다.
He is our peace, who has broken down every wall
he is our peace, he is our peace♪
cast all your cares on Him for he cares for you
he is our peace, he is our peace♬
쉽게 분노하고 흥분하면서
깊게 파인 상처를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가까이 오시는 주님의 영이
딱딱한 마음을 녹여 주시기를
먼저 기도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