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숨겨진 에너지를 찾아라, 너도 할 수 있다.

 

성과 지향적인 문화 속에서는 노예로 살아가기 쉽다.

분주한 생활방식, 지나친 경쟁, 출세 제일주의가 그렇게 만든다.

과도한 긴장과 삶의 도전을 피하려다

자기도 모르게 중독성 있는 즐거움에 빠지기도 한다.


지속적인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만 도움을 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수동적이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때가 많다.

내적 원동력이 부족하여 결단을 내리지 못하거나 용기를 내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친구가 문밖에서 노크하지 않으면,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려고 하고

게으름과 나태의 생활에 젖은 일상은 무기력하다.

 

외부의 자극이 없으면 알아서 하는 일이 별로 없고,

자유로운 권한이 생기면 아무 일도 진척되지 않는다.

공허하고 무의미하고 권태를 느끼지만 달리 해결방법도 없다.

무기력하고 안락함 속에서 항상 가장 편한 쪽에 무게를 두기 때문이다.

 

편지를 받거나 전화를 받으면 기뻐하지만,

자신이 편지를 쓰거나 먼저 전화를 거는 일은 별로 없다.

 

앞장서서 하는 일과 갈등을 피하면서도 고집을 부리며,

자신의 수고와 노력 없이 저절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원한다.

 

단순하고 손에 잡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추상적이고 감춰진 낙원에 대한 그리움 속에서

복잡한 것을 지겹도록 싫어한다.

땅에 묻은 한 달란트는 그의 몫이다.

 

조절할 수 없는 에너지가 만든 갈등의 참상,

조용한 평화 뒤에 감춘 부글부글 끓는 가슴,

착한 사람 뒤에 숨은 악마

지연시키고 망설이고 주저하는 사람은 거짓 겸손 뒤에 숨는다.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하느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누군가를 통하여 받게 되면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된다.

자신을 믿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남에게 베푸는 실천적 행위로 복음을 발생시킬 수 있다.

선을 선택함으로써 내적 저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의도적으로 단호하게 행동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자신에게 미개척지로 남아 있음을 발견하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대담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빈둥거리며 곰곰이 생각만 하고 있으면

훨씬 깊은 체념의 수렁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밑바닥에 숨겨진 에너지를 전력을 다해

를 향해 일관성 있게 사용함으로써

하느님의 사랑에 참여하는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중요한 일을 미루지 않고,

가장 가깝고 가장 확실한 일을 잡아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하다보면 길이 열린다.

깨달은 진리를 마음에 품고 존재의 깊은 뿌리를 성찰하면서

삼위일체의 하느님 사랑에 연결되어 있음이 얼마나 큰 선물인가를

관계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어렵지만 보람 있는 삶,

자유와 기쁨과 평화는 목적으로서가 아니라 부산물로써 얻는다.

 

숨겨진 에너지를 찾아라, 너도 할 수 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2 자유를 향한 갈망은 초월을 시도한다. 자유를 향한 갈망은 초월을 시도한다.   성장기의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강한 집념은 과잉보호라는 모습으로 성장을 막는다. 추락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 이마르첼리노M 2019.08.25 482
441 수해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 동참 촉구 해외에 나갔다가 돌아오니 우리 한국의 동해지역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뉴스에는 자원봉사자가 많이 부족하여 복... 김레오나르도 2019.10.05 481
440 나만의 자유를 관계의 자유로 나만의 자유를 관계의 자유로   믿음은 물질적인 세계 속에 살면서 물질적인 세계관에 집착하지 않는 가난이다. 가난이 주는 자유를 누려본 사람은 덧셈보다... 이마르첼리노M 2021.03.22 478
439 에페소의 로사리오 신비 5단과 <에페소 성모님 집> 성지 홈페이지 ☨에페소의 로사리오 신비 5단☨ 해마다 성모 승천 대축일에는 전통적으로 터키 &lt;에페소 성모님 집&gt; 성지에서 관할 주교님께서 미사 집전하시고 미사 후에는 신자들... 고도미니코 2020.08.16 477
438 태풍 속에서 태풍 속에서   바깥에서 부는 바람 안에서 부는 바람   위에서 부는 바람 아래에서 부는 바람   앞에서 부는 바람 뒤에서 부는 바람   과... 이마르첼리노M 2019.09.22 477
437 정동 수도원 이야기(2) 정동수도원 이야기 계속 건축이란 엄청난 도박에 속하는 것인데, 아직 언어도 배우지 못한 그 분이 이 정도 정확한 판단력으로 공사를 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 이종한요한 2021.10.10 475
436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듣는 진짜 뉴스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듣는 진짜 뉴스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믿지 못할 세상에서 나는 신뢰로 구원하는 삶에 초대되었다. 하느님을 신뢰하면 ... 이마르첼리노M 2020.09.20 474
435 도마뱀 길가다 만난 도마뱀도마뱀은 꼬리가 잡히면자신의 꼬리를 자르고도망간다고 한다.그렇게 해서 자신의생명을 구하기위해자신의 소중한 신체의일부를 자르는 것처럼... 일어나는불꽃 2020.03.30 474
434 깨달음의 발견 깨달음의 발견   깨달음은 성령의 선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 내용에 들어가 보면 단순히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깨달음은 알... 이마르첼리노M 2019.09.17 474
433 십자의 예수를 바라보면서 십자의 예수를 바라보면서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인간이 무의식 속에서 저지르는 폭력과 망상의 끝없는 순환 속에서 폭력과 증오에 물어뜯긴 당신을 바... 이마르첼리노M 2021.02.27 473
432 반석 위에 짓는 집 (루가6,48) 반석 위에 짓는 집 (루가6,48)   유아 세례를 받은 나는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합숙하며 교리를 배웠다. 내가 배운 교리는 문답이라는 교리로 무조건 외우고... 이마르첼리노M 2020.09.11 473
431 꽃과 연초록 속에서 너를 본다. 꽃과 연초록 속에서 너를 본다.   꽃피는 4월 연초록 잎새에 기름이 뚝뚝 연한 속살들이 가슴을 열고 생명을 가진 피조물 안에서 창조주의 선하심과 아... 이마르첼리노M 2020.04.17 473
430 하느님 안에 사는 사람은 자신을 내어주면서 쉰다. 하느님 안에 사는 사람은 자신을 내어주면서 쉰다.   자신의 힘을 자신만의 상승을 위해 사용하고 공동선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이 무엇인지를 모... 이마르첼리노M 2023.01.12 472
429 회개(회심)의 성찰 3 회개(회심)의 성찰 3 나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로부터 빛을 받는 것이다. 거울이 되고 깨달음을 주는 빛 그 빛으로 두려움 없이 아버지의 넉넉한 자... 이마르첼리노M 2020.02.24 472
428 송년의 시간에 돌아보는 나의 성소 송년의 시간에 돌아보는 나의 성소   행동하지 않는 아들과 행동하는 아들의 비유 (마태 21,28-31) 예수께서는 포도원에 가서 일하겠다고 대답만 하고 행동... 3 이마르첼리노M 2020.12.31 471
Board Pagination ‹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