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T.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황제의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것은 하느님께 돌려드려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자신에게 올무를 씌워 음해할려고 하는 이들에게 말문을 막아놓기 위한 지혜로운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의 이 말씀의 의미를 잘알아들어야 할필요가 있습니다. 모든것은 하느님께로부터 나왔습니다.천상의것도 하느님의 것이고 황제의것 즉, 세상적인것도 하느님께로부터 나왔습니다. 하느님의것 따로, 황제의것 따로가 있는것이 아니라 모든것은 하느님의 것이고 하느님께로부터 나왔기에 모든것을 하느님께로 되돌려 드려야한다는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느님께로 돌려드리지 않고 우리의것으로 삼는다면 우리의 삶은 행복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세상적인것 즉, 돈이나 명예와 권력과 같은것들을 소유하고 읆매여도 의미있는 삶을 살기에 어려울수도 있지만 하느님의것 즉, 사랑과 자선 희생과 같은것들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고 읆매여도 이 또한 의미있는 삶 또한 아닐것입니다. 가령 자신이 그 누군가에게 자선을 베풀고 희생하고 사랑을 실천하였다면, 그래서 그것을 기준과 잣대로 삼아서 자신이 한 만큼 좋은일을 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비판하고 판단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참행복하기 위해서 의미있는 삶을 살기위해서 실천해야할 사랑이 오히려 족쇄가되고 더불행하게 될수도 있습니다.자연도 우리에게 소유하지않고 돌려드리는것에 대하여 가르침을 줍니다. 열매를 맺은 나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것을 나누어줌을 통하여 생명을 더욱더 풍요롭게 합니다. 그리고 씨를 맺은 민들레는 바람을 통해 날려 곳곳에 생명을 싹틔웁니다. 시냇물에서 강물로 강물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물은 생명의 원천이 되지만 흐르지않고 고인물은 썩게되어 생명이 살수없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도 그아무리 좋고 영적인것이라 하더라도 소유욕과 읆매임이 있다면 우리는 고여진물처럼 썩게 될것입니다. 하느님의것도 세상의것도 모두다 하느님께 되돌려 드려야 할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느님의것들을 하느님께 돌려드리는 하루가 되었으면합니다.


O.F.M 김기환 베드로 마리아 수사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Sep

    한국 순교 성인 대축일-순교보다는 순애가 낫겠다.

    오늘 한국 순교 성인들의 대축일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순교자라는 말에 뜬금없이 시비를 걸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순교자라는 말을 과연 써야 되는가?'에 관한 시비입니다.   이런 시비랄까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코로나 방역과 관련하여 생명과도 같은...
    Date2020.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13
    Read More
  2. 19Sep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2020년 9월 19일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166
    Date2020.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0 file
    Read More
  3. No Image 19Sep

    연중 24주 토요일-제발 들어라!

    그제 저는 "제발 받어라!"는 제목의 말씀 나누기를 하였습니다. 오늘 저는 "제발 들어라!"는 주제로 말씀 나누기를 하겠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그런데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이 말씀...
    Date2020.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87
    Read More
  4. 18Sep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2020년 9월 18일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153
    Date2020.09.1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29 file
    Read More
  5. No Image 18Sep

    연중 24주 금요일-구원과 헌신의 관계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마을과 고을을 두루 다니시며 복음을 선포하셨음을 얘기하는데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 중에 여인들도 있음을 다음과 같이 묘사합니다.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그들은 자...
    Date2020.09.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04
    Read More
  6. 17Sep

    연중 제24주간 목요일

    2020년 9월 17일 연중 제24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138
    Date2020.09.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22 file
    Read More
  7. No Image 17Sep

    연중 24주 목요일-제발 받아라!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말씀, 그러니까 '제발 주어라!'와 '제발 받아라!' 중에서 어떤 말씀을 더 하실까, 문득 이런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인색한 우리에게 가진 것을 제발 나누어주라고 하실 것 같지만 ...
    Date2020.09.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0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89 490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